하반기 IPO '대어' 꼽혔던 쏘카..첫날 청약 3.33:1

이도형 2022. 8. 10.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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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공개(IPO) 시장이 상반기 부진을 면치 못한 가운데, 하반기 '대어' 중 하나로 꼽히던 차량공유서비스업체 쏘카의 일반공모 청약 첫날 경쟁률이 3대1 수준에 그쳤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쏘카의 첫날 경쟁률은 3.33대 1, 청약증거금은 424억원을 기록했다.

일반 공모청약은 오는 11일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한편 이날로 일반청약을 마감한 정밀부품 제조업체 대성하이택은 경쟁률이 1136.4대 1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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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공개(IPO) 시장이 상반기 부진을 면치 못한 가운데, 하반기 ‘대어’ 중 하나로 꼽히던 차량공유서비스업체 쏘카의 일반공모 청약 첫날 경쟁률이 3대1 수준에 그쳤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쏘카의 첫날 경쟁률은 3.33대 1, 청약증거금은 424억원을 기록했다. 증권사별로는 물량이 가장 적은 유안타증권의 경쟁률이 5.62대 1이었고, 삼성증권이 3.82대 1, 미래에셋증권이 3.09대 1로 나타났다. 일반 공모청약은 오는 11일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쏘카는 이번달 말 코스피시장에 상장된다. 
박재욱 쏘카 대표가 지난 3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앞서 쏘카는 지난 4일과 5일 기관 수요예측에서 부진한 성과를 내면서 공모가를 당초 3만4000∼4만5000원 사이이던 희망밴드보다 낮은 2만8000원, 공모물량도 455만주에서 364만주로 줄인 바 있다. 다만, 일반청약은 둘째날 몰리는 경향성을 띄고 있다. 쏘카는 지난 9일 낮까지 추가로 우리사주 청약을 받은 결과, 지난 4∼5일까지의 약17%에서 약39%로 증가한 바 있다.

쏘카는 지난 기자간담회에서 조달한 자금을 활용해 모빌리티 밸류체인 내 업체들과의 인수합병(M&A), 지분투자를 단행하며 사업 영역을 다각화한다는 전략을 공개한 바 있다. 

한편 이날로 일반청약을 마감한 정밀부품 제조업체 대성하이택은 경쟁률이 1136.4대 1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청약 증거금은 약 4조2500억원이 모였다. 대성하이텍은 앞서 진행한 기관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희망 범위(7400∼9000원) 상단인 9000원에 확정한 바 있다. 대성하이텍은 오는 22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이도형 기자 scop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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