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인터뷰] 전북의 깜짝 제로톱..김상식 감독의 의도는?

김대식 기자 2022. 8. 10.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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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상식 전북 현대 감독은 왜 제로톱 전술을 사용했을까.

전북은 10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2' 24라운드에서 수원FC와 맞대결을 치른다.

전북은 승점 46점으로 2위, 수원FC는 승점 33점으로 6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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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대식 기자(수)] 김상식 전북 현대 감독은 왜 제로톱 전술을 사용했을까.

전북은 10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2' 24라운드에서 수원FC와 맞대결을 치른다. 전북은 승점 46점으로 2위, 수원FC는 승점 33점으로 6위를 달리고 있다.

전북은 스트라이커 없이 경기를 시작한다. 송민규, 김보경, 김진규, 강상윤, 류재문, 맹성운, 김문환, 박진섭, 윤영선, 김진수, 이범수가 선발로 출장한다. 김준홍, 한교원, 구스타보, 이승기, 구자룡, 최철순, 문선민이 후보에 포함됐다.

송범근이 명단 제외된 이유에 대해선 "울산 현대전 몸 풀다가 공을 맞았는데, 경기 후에 어지럼증이 있었다. 다음 날에도 상태가 썩 좋지 않아서 선발에서 제외하고 이범수를 넣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범수에 대해선 "기량에 비해 경기를 많이 못 뛰었다. 시즌 초에 뛰었을 때 잘해줬다. 수비수들이 슈팅을 안 주기 위해서 노력할 것이다. 김현, 이승우, 라스의 득점력이 무서운 데 잘 막아줬으면 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따. 

송민규를 제로톱처럼 기용한 전술 변화에 대해선 "구스타보가 심리적, 체력적으로 힘들어보였다. 상황을 봐서 투입 시간을 조절하겠다. 송민규는 전북에서는 스트라이커로 서본 적은 없다. 포항에서 잘한 적이 있다. 움직임을 통해서 공략할 생각이다. 비가 많이 오면 구스타보가 들어갈 수 있다. 상황에 따라서 문선민이나 한교원을 넣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송민규를 두고는 "슬럼프 아닌 슬럼프인 것 같다. 포항에 있을 때에 비해 모든 면에서 수치가 떨어지고 있는 것 맞다. 오늘은 높이가 아니라 발밑으로 패스가 갈 것이다. 과감하게 슈팅을 시도하라고 주문했다. 성공적으로 된다면 새로운 옵션이 추가되는 것"이라고 전했다. 

상대인 수원FC는 최근 물오른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다. 김상식 감독은 "그런 면에서 울산전과는 비슷할 것 같다. 선수들에게도 이야기를 해놨다. '울산전 이기지 못했지만 의지와 정신력이라면 못 이길 팀이 없다'고 말했다. 힘들지만 승점 3점을 가져와야 우승권으로 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선수단에 믿음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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