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소말' 성동일 "지창욱과 홍보 위해 예능. 그렇게 아무 것도 안 할지는.."

하경헌 기자 2022. 8. 10.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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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성동일이 10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 형식으로 열린 KBS2 새 수목극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 KBS



배우 성동일이 드라마 시작 전 같은 작품에 출연한 배우 지창욱과 함께 예능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성동일은 10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 형식으로 열린 KBS2 새 수목극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김용완PD를 비롯해 배우 지창욱, 최수영, 원지안, 성동일이 참석했다.

성동일은 이 작품을 통해 김용완PD와 ‘방법’ 이후 재회했다. 폐암 4기로 병동에 들어와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진 그는 이후 병동의 자원봉사 반장이 되는 강태식 역을 연기했다.

성동일은 최근 자신이 출연하는 tvN 예능 ‘바퀴달린 집’에 지창욱을 초대했다. 지난 1월 드라마의 촬영이 한창 진행 중이던 때 ‘바퀴달린 집’을 찾은 지창욱은 배우 공명, 김희원, 성동일과 함께 캠핑을 즐겼다.

성동일은 이 촬영에 대해 “드라마를 홍보할까 싶어 데리고 갔는데 드라마가 너무 늦게 했다. 너무 예능을 열심히 하지 않더라”고 폭로해 지창욱을 당황하게 했다. 이에 지창욱이 “아무 것도 하지 말라고 하셔서 정말 맛있게 먹고, 잘 자고 왔다”고 했다.

그러자 성동일은 “그렇게 아무 것도 안 할지는 몰랐다”고 다시 농담을 하며 “촬영회차가 많아 피곤한 상태일 텐데도 추억을 만들기 위해 지방까지 와줬다”며 고마워했다.

성동일은 이 밖에도 충전 중 카메라 배터리가 폭발한 에피소드와 한겨울 다리부상 설정으로 의료용 슬리퍼를 신고 촬영장을 누볐던 경험도 이야기했다.

성동일이 출연하는 KBS2 새 수목극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은 호스피스 병동을 배경으로 죽음을 앞둔 환자들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는 병동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10일부터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50분 방송된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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