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대응체계 돌입한 코레일, '폭우'피해 미리 발견해 긴급복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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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공사(코레일)이 8일부터 '재해대책본부'를 가동해 나희승 사장을 비롯한 모든 임직원이 비상대응체계에 돌입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나 사장은 10일 오후 3시쯤 경부선 노량진~용산 구간에 선로 아래 지자체 등이 관리하는 하수관이 폭우로 파손돼 자갈유실이 발생한 현장을 찾아 복구 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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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이 8일부터 '재해대책본부'를 가동해 나희승 사장을 비롯한 모든 임직원이 비상대응체계에 돌입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나 사장은 10일 오후 3시쯤 경부선 노량진~용산 구간에 선로 아래 지자체 등이 관리하는 하수관이 폭우로 파손돼 자갈유실이 발생한 현장을 찾아 복구 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이번 자갈유실 구간은 열차 운행 전 수해 취약장소 순회점검 중 하수관 인근에서 직원이 발견해 오후 12시부터 지역사고수습본부를 즉시 가동했다.
코레일은 현장에 100여 명의 긴급복구반과 전문 장비를 투입해 긴급복구를 완료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유사 구간에 대한 선제적 점검을 시행하고 있다.
코레일은 본격적으로 수도권 폭우가 시작된 지난 8일 오후 10시에도 지역사고수습본부를 가동해 금천구청역 구내와 오류동역 인근 선로 침수 및 용문역 토사 유입에 신속한 복구 및 대응으로 고객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노력했다.
나희승 코레일 사장은 "폭우가 지속될 것으로 예보된 만큼 선제적이고 빈틈없는 철도 시설물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수해 대응 과정에서 고객은 물론 직원들도 기본수칙을 준수해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rma1921k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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