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 결장' 토트넘 MF, 1년 만에 스페인 리턴 가능성

한유철 기자 2022. 8. 10.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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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안 힐이 토트넘 훗스퍼 이적 1년 만에 스페인 복귀 가능성이 제기됐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발렌시아는 바르셀로나의 니코와 함께 토트넘의 힐 영입을 문의했다. 대화는 계속해서 진행 중이다"라고 전했다.

축구 전문가 앤드류 개프니도 "토트넘은 힐의 발렌시아 임대료로 100만 유로(약 13억 원)를 원하고 있다. 발렌시아는 힐의 주급 대부분을 지불할 예정이며, 그의 영입을 자신하고 있다"라며 힐의 이적설을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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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브리안 힐이 토트넘 훗스퍼 이적 1년 만에 스페인 복귀 가능성이 제기됐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발렌시아는 바르셀로나의 니코와 함께 토트넘의 힐 영입을 문의했다. 대화는 계속해서 진행 중이다"라고 전했다. 축구 전문가 앤드류 개프니도 "토트넘은 힐의 발렌시아 임대료로 100만 유로(약 13억 원)를 원하고 있다. 발렌시아는 힐의 주급 대부분을 지불할 예정이며, 그의 영입을 자신하고 있다"라며 힐의 이적설을 다뤘다.


토트넘은 올여름 활발한 이적시장을 보냈다. 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진출하기 때문에 알차게 전력을 보강했다. 프레이저 포스터와 이반 페리시치를 시작으로 이브 비수마, 히샬리송, 클레망 랑글레, 제드 스펜스까지. 공수 모든 부분을 강화했다.


활발한 영입을 단행하는 만큼 매각도 계획하고 있다. 후보는 많다. 구단 클럽 레코드 보유자인 탕귀 은돔벨레를 비롯해 지오반니 로 셀소, 다빈손 산체스, 해리 윙크스 등이 이적설이 나고 있다.


힐 역시 매각 후보 중 하나다. 2021-22시즌 에릭 라멜라를 세비야로 보냄과 동시에 토트넘은 힐을 품었다. 만 20세에 불과했지만, 스페인 출신답게 테크닉이 좋았기에 많은 기대를 받았다. 또한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전방에서 끊임없이 상대를 압박하는 모습이 장점이었다. 팬들은 그런 힐이 토트넘에서 크게 성장하기를 바랐다.


하지만 현실은 암울했다. 힐은 컵 대회를 포함해 20경기에 출전했지만 대부분 교체였다. 경기 수를 다 합쳐도 출전 시간은 1000분을 넘지 못했다. 결국 데뷔골도 기록하지 못한 채 이적 6개월 만에 발렌시아로 임대를 떠났다. 스페인에 복귀한 힐은 준수한 경기력을 보였다. 공격포인트는 1어시스트밖에 기록하지 못했지만 전반적으로 발렌시아의 공격을 이끌며 진두지휘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토트넘에서의 입지는 달라지지 않았다. 손흥민, 해리 케인, 데얀 쿨루셉스키의 라인은 견고했다. 안 그래도 뚫기 어려운 공격진에 히샬리송까지 합류했다.


험난한 미래가 예상됐고 개막전부터 그대로 표출됐다. 사우샘프턴과의 경기에서 콘테 감독은 케인, 손흥민, 쿨루셉스키로 쓰리톱을 구성했다. 힐은 교체 명단에 포함됐지만 후반전 콘테 감독의 선택을 받은 선수는 그가 아닌 루카스 모우라였다. 징계로 결장한 히샬리송이 없었음에도 힐은 출전 기회를 받지 못한 것이다.


결국 이적이 유력하다. 하지만 계약 만료가 4년이나 남았고 나이도 어린 만큼 토트넘은 완전 이적이 아닌 임대를 원하고 있다. 발렌시아 역시 이 점을 받아들일 것으로 보인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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