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티앤씨, 세계 첫 '바이오 스판덱스' 상용화

박윤구 2022. 8. 10.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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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 대신 옥수수서 원료 추출
탄소배출 20% 이상 저감 기대

스판덱스 시장에서 세계 1위 업체인 효성티앤씨가 세계 최초로 옥수수에서 원료를 추출한 '바이오 스판덱스'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효성티앤씨가 개발에 성공한 '크레오라 바이오베이스드'는 스판덱스 재료 중 석탄에서 추출하는 원료 일부를 미국 농무부 바이오 인증을 받은 옥수수에서 추출한 원료로 대체했다. 옥수수에서 추출한 원료는 그동안 스판덱스와 같은 고기능성 섬유 제품에는 적용하지 못했다.

효성티앤씨는 1년이 넘는 연구개발(R&D)의 노력 끝에 세계 최초로 바이오 스판덱스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국제 표준 환경영향평가기법(LCA)에 따르면 크레오라 바이오베이스드 적용 시 기존 스판덱스에 비해 물 사용량은 39%,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23%를 줄일 수 있다.

[박윤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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