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맨유 시절 모습 보였어..다시 데려와" 퍼디난드 주장

2022. 8. 10.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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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리오 퍼디난드(43)는 맨유가 후보 공격수로 대니 웰백(31,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알비온)을 다시 데려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맨유는 7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 브라이턴전에서 1-2로 패했다. 브라이턴의 최전방 원톱으로 웰백이 출전했다. 웰백은 친정팀 맨유로 상대로 1도움을 기록했다. 후반 막판 교체돼 나간 웰백은 맨유 홈팬들의 박수를 받으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맨유 유스 출신 웰백은 2011-12시즌부터 2013-14시즌까지 정규 1군 멤버로 활약했다. 이후 아스널로 이적했다. 아스널에서 5시즌을 보낸 뒤 왓퍼드를 거쳐 2020년 10월 브라이턴 유니폼을 입었다. 웰백은 맨유에서 142경기에 출전해 29골 21도움을 기록했다.

퍼디난드는 팟캐스트 '바이브 위드 파이브'를 통해 웰백에 대한 의견을 전했다. 그는 "10년 전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전 때처럼 웰백은 10년 전 전성기 모습처럼 보였다"라며 "웰백은 맨유에서 6시즌 동안 29골을 기록했다"라고 말했다.

맨유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에디손 카바니를 자유계약(FA)으로 떠나보냈다. 핵심 선수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는 팀을 떠나길 바라고 있다. 미래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퍼디난드는 이 시점에서 맨유가 웰백을 영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창의적인 미드필더를 도울 수 있을 것으로 봤다.

퍼디난드는 "후보 공격수를 원한다면 웰백이 있다"라며 "그는 호날두를 대신해 한 시즌에 15~20경기를 뛸 것이다. 활동량이 좋다. 수비수 뒷 공간에서 편하게 움직이게 할 것이고,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같은 사람을 위한 공간을 자유롭게 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맨유는 현재 후보 공격수를 찾고 있다. PSV 에인트호벤의 코디 각포(23)가 영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왓퍼드의 이스마일라 사르(24)도 이적설이 나왔다.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알비온의 대니 웰백.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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