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CC '제6차 종합보고서' 발간, 올해 9월→내년 3월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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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의장 이회성)의 '제6차 종합보고서' 발간이 애초 오는 9월에서 내년 3월로 미뤄졌다.
기상청은 10일 "IPCC가 올해 9월26일부터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총회에서 '제6차 종합보고서'를 심의·채택하지 않고, 내년 3월13∼17일 열리는 총회 때로 6개월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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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의장 이회성)의 ‘제6차 종합보고서’ 발간이 애초 오는 9월에서 내년 3월로 미뤄졌다.
기상청은 10일 “IPCC가 올해 9월26일부터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총회에서 ‘제6차 종합보고서’를 심의·채택하지 않고, 내년 3월13∼17일 열리는 총회 때로 6개월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IPCC의 종합보고서 발표 일정 연기 이유에 대해 “과학적 분석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난 2월28일 제2실무그룹 보고서(적응·영향·취약성)와 4월5일 제3실무그룹 보고서(완화)가 발표돼 종합보고서를 작성하고 평가하기에 시간이 촉박했던 점이 연기 사유인 것 같다”고 말했다. 내년 3월 총회 장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IPCC는 기후변화에 대한 과학적 평가를 위해 세계기상기구(WMO)와 유엔환경계획(UNEP)이 1988년 공동 설립한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이다. 세계에서 진행된 기후변화 관련 연구 결과들을 종합적이고 객관적으로 분석해 5~7년마다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제6차 종합보고서를 위한 사전 작업으로 3개 실무그룹이 작성한 보고서를 승인했으며, 종합보고서 승인만을 남겨두고 있다.
이근영 기자 ky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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