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 최초 노인돌봄센터 개소.."코이카 지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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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 지원으로 중남미 파라과이 최초의 통합노인돌봄센터가 문을 열었다.
10일 코이카에 따르면 이달 8일(현지시각) 중남미 파라과이 수도 아순시온에서 '산토도밍고 노인보건의료복지센터'가 개소했다.
산토도밍고 노인보건의료복지센터는 파라과이 최초 선진국형 통합노인복지돌봄센터다.
특히 파라과이 취약계층 노인보건의료복지센터 정책수립 지원 사업에 올해까지 총 1000만 달러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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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 지원으로 중남미 파라과이 최초의 통합노인돌봄센터가 문을 열었다.
10일 코이카에 따르면 이달 8일(현지시각) 중남미 파라과이 수도 아순시온에서 ‘산토도밍고 노인보건의료복지센터’가 개소했다. 산토도밍고 노인보건의료복지센터는 파라과이 최초 선진국형 통합노인복지돌봄센터다.
이날 개소식에는 마리오 압도 베니테즈 파라과이 대통령과 훌리오 보르바 보건부 장관, 우인식 주파라과이한국대사 등 주재국 정부 관계자 약 300여 명이 참석했다. 베니테즈 대통령은 한국 정부와 코이카에 사의를 표하며 “우리는 오늘 노인복지를 위한 중요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센터는 그동안 파라과이 의료복지시스템에서 소외된 취약계층 노인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고 젊은 세대가 진 빚을 갚는 것”이라고 말했다. 보르바 보건부 장관도 “고령화 사회는 이미 전 세계적 추세"라면서 “이에 대비해 노인을 위한 정책과 시스템을 마련하는 것은 우리의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번에 개소한 산토도밍고 노인보건의료복지센터는 외래진료, 주간 돌봄, 장기 요양 기능이 복합된 시설로 규모는 총면적 기준 약 2000평(6428㎡)에 달한다. 치과, 정신과 등 총 9개 과의 진료 시설을 갖췄으며 매달 950회의 치료 세션을 제공할 수 있는 물리치료실과 방사선검사실, 병리검사실 등 시설도 들어선다. 병실은 58개로 장기요양이 필요한 노인 115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매달 약 5000명 이상의 노인 방문객이 센터에서 의료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코이카는 2016년부터 파라과이 정부가 취약계층 노인을 대상으로 더 나은 보건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지원하는 개발원조(ODA) 사업을 시작했다. 특히 파라과이 취약계층 노인보건의료복지센터 정책수립 지원 사업에 올해까지 총 1000만 달러를 지원했다. 코이카는 “센터를 통해 노인질환 등으로 일상생활을 혼자 수행하기 어려운 노인들의 간호, 진료 보조, 재활 서비스 지원 등 치료부터 요양까지 통합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경은 기자 euny@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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