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박스 측 "'비상선언' 테스트 발권 취소 작업 중..아직 반영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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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비상선언' 측이 내부 테스트를 위해 발권한 표가 실제 관객수에 반영됐다는 의혹에 대해 입장을 전했다.
이어 "정상 발권과 테스트 발권을 걸러내는 작업 중이라 아직 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 전산망에 취소 수치가 반영이 되지 않은 것"이라며 "시간이 걸리는 작업"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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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영화 '비상선언' 측이 내부 테스트를 위해 발권한 표가 실제 관객수에 반영됐다는 의혹에 대해 입장을 전했다.
메가박스 관계자는 10일 오후 뉴스1에 "현재 심야 상영 이벤트를 위해 발권한 테스트 표를 취소하는 과정 중에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정상 발권과 테스트 발권을 걸러내는 작업 중이라 아직 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 전산망에 취소 수치가 반영이 되지 않은 것"이라며 "시간이 걸리는 작업"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한 누리꾼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스페셜] 비상선언'이라는 이름으로 4일 새벽 26시30분에 수천 석이 매진됐다"는 글을 올리며 의혹을 제기했다.
이후 다른 누리꾼이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에 "영진위에 직접 문의해 '해당 데이터가 심야 상영 이벤트인지 전산망에서는 확인이 불가하며 메가박스 측에서 전송한 정상 발권 데이터로 확인되고, 이는 예매율과 관객수에 반영됐다'는 답변을 받았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해 논란이 커졌다.
한편 '비상선언'은 사상 초유의 항공 테러로 무조건적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와 재난에 맞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지난 3일 개봉해 상영 중이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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