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반도체 우려' 속 하락..현대중공업 강세
[5시뉴스] 수요일인 오늘 장 하락세로 시작해 하락세로 문을 닫은 하루였습니다.
반도체 업황 우려로 미 증시가 약세를 기록하면서 국내 증시에서도 전기 전자 업종 위주로 매물이 출회됐고, 미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이어지면서 코스피는 1% 가까이 조정받았습니다.
코스닥도 외국인과 기관 매도 물량에 내리면서 1% 넘는 조정으로 하루 만에 다시 약세장을 연출했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어제보다 22.58포인트 하락한 2,480.88포인트로, 코스닥은 13.38포인트 내린 820.27포인트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투자주체별 매매 동향을 보면 코스피 시장에서는 개인 홀로 2천억 원 넘게 매수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살펴보면 내리면서 마감된 종목이 더 많은 가운데 현대건설이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정상회담 추진 보도 속에 4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보였고, 현대중공업이 대규모 수주 계약 소식에 4% 넘는 강세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미국 마이크론발 악재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나란히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고, 카카오페이가 MSCI 지수 편입 실패 전망 속에 5% 가까이 하락 마감했습니다.
업종별 흐름 살펴보면 코스피 시장에서는 섬유 의복 업종이 가장 크게 조정받은 반면, 건설 업종은 4% 넘는 상승률로 가장 크게 올랐습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5.8원 오른 1,310.4원에 마감됐습니다.
지금까지 삼성증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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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삼성증권 기자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2/nw1700/article/6397012_3572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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