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도 전에 발목 나갈 뻔..산체스, 팬과의 인사 도중 '삐끗'

한유철 기자 2022. 8. 10.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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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시스 산체스가 데뷔전을 치르기도 전에 부상을 당할 뻔했다.

2013-14시즌 산체스는 리그에서만 34경기에 출전했고 19골 12어시스트의 놀라운 성적을 남겼다.

하지만 '완벽한' 주전을 원했던 산체스는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만 33세로 에이징 커브에 돌입한 산체스는 올여름 인터밀란과의 계약이 만료됐고 마르세유로 향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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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데일리 스타

[포포투=한유철]


알렉시스 산체스가 데뷔전을 치르기도 전에 부상을 당할 뻔했다.


산체스가 인터밀란을 떠났다. 행선지는 프랑스 리그1 올림피크 마르세유다. 영국 매체 '90min'은 "프랑스 리그1 클럽 마르세유가 자유계약(FA)으로 산체스 영입을 확정지었다. 산체스와 마르세유는 수 주에 걸쳐 협상을 진행했고 합의에 다다랐다"라고 보도했다.


유럽에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보냈다. 칠레 출신의 산체스는 2006년 우디네세로 이적하면서 유럽 커리어를 시작했다. 168cm의 작은 키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신체 밸런스를 활용해 장신 선수들과의 몸싸움에서도 전혀 밀리지 않았다. 스피드도 빠르고 결정력도 탁월해서 어린 나이에 주목을 받았다.


산체스의 유럽 생활은 순조롭게 흘렀다. 2008-09시즌 처음으로 풀 시즌을 소화했고 리그에서만 32경기에 출전했다. 데뷔 시즌 3골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이후 매 시즌 꾸준히 새로운 무기를 장착했고 2010-11시즌엔 리그 '10골-1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전 유럽의 주목을 받았다.


그의 새로운 행선지는 바르셀로나였다. 2011-12시즌 캄프 누에 입성한 산체스는 34경기 13골 7어시스트를 올렸다. 당시 리오넬 메시를 비롯해 다비드 비야, 페드로 등이 버티고 있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준수한 성적이었다. 국내에서 유명한 '메없산왕'이라는 별명도 이 때 나왔다. 2013-14시즌 산체스는 리그에서만 34경기에 출전했고 19골 12어시스트의 놀라운 성적을 남겼다. 메시와 함께 있을 땐 조력자였지만, 메시 없이 출전할 땐 '크랙'의 모습을 보이며 인상적인 활약을 했다.


하지만 '완벽한' 주전을 원했던 산체스는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목적지는 잉글랜드의 아스널이었다. 당시 아스널엔 마땅한 공격수가 없었던 터라 산체스의 역할은 더욱 중요했다. 세계 최고의 클럽인 바르셀로나에서 좋은 활약을 했기에 많은 팬들이 기대했다. 그리고 산체스는 기대만큼의 족적을 남겼다. 이적 첫해 52경기에 출전해 25골 1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아스널에서 4시즌간 있었고 통산 166경기 80골 45어시스트를 남겼다.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거치며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하지만 인터밀란에서 일부 재기에 성공했다. 3시즌간 108경기에 나섰고 20골 23어시스트를 올렸다. 만 33세로 에이징 커브에 돌입한 산체스는 올여름 인터밀란과의 계약이 만료됐고 마르세유로 향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마르세유로 향한 그는 팬들과 인사를 나눴다. 프랑스 매체 '겟 프렌치 풋볼 뉴스'는 SNS를 통해 산체스가 팬들과 만남을 가지는 영상을 공개했다. 여기서 산체스는 가슴 철렁한 일을 경험했다. 바닥에 있던 쓰레기를 밟고 '삐끗'한 것이다. 다행히 넘어지진 않으며 부상을 당하진 않았지만 자칫 잘못하면 발목이 돌아갈 뻔한 순간이었다.


매체는 "산체스는 축구 역사상 가장 빠른 부상을 당할 뻔했다"라며 이 일을 조명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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