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착] "경기 얼마나 지루했으면"..축구장에 들어와 낮잠 잔 강아지

이선영 에디터 2022. 8. 10. 17: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파라과이 프로축구 경기에서 개가 경기장에 들어와 낮잠을 자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9일 영국 데일리스타 등 외신들은 "지루한 경기 탓에 개가 경기장에서 잠이 들었다"며 지난 8일 파라과이 프로축구 1부리그 프리메라 디비시온에서 있었던 해프닝을 보도했습니다.

전반전 종료 후 경기가 너무 지루했는지 갈색 개 한 마리가 경기장에 들어와 낮잠을 청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라과이 프로축구 경기에서 개가 경기장에 들어와 낮잠을 자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9일 영국 데일리스타 등 외신들은 "지루한 경기 탓에 개가 경기장에서 잠이 들었다"며 지난 8일 파라과이 프로축구 1부리그 프리메라 디비시온에서 있었던 해프닝을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솔 데 아메리카와 과라니의 경기 전반전은 맥없는 흐름이 이어지면서 무득점으로 끝났습니다. 양 팀 통틀어 슈팅은 1개에 그쳤고, 유효슈팅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전반전 종료 후 경기가 너무 지루했는지 갈색 개 한 마리가 경기장에 들어와 낮잠을 청했습니다. 

후반전 시작을 위해 양 팀 선수들이 경기장으로 입장했지만, 개는 경기장 한쪽 끝에 누워 계속 평온하게 잠을 잤습니다. 결국 개는 경기장 직원에 의해 밖으로 끌려 나갔고 경기는 재개됐습니다. 


데일리스타는 "축구 팬들이 더 이상 재미없는 경기를 볼 필요가 없도록 개가 경기 중단을 시도한 것"이라며 양 팀의 경기력을 비판했습니다. 

개의 '낮잠 시위' 덕분인지 후반전 양 팀의 공격은 전반전보다 활발해졌습니다. 

후반 30분에 터진 크리스티안 듀마(26 · 아르헨티나)의 페널티킥 골로 솔 데 아메리카는 과라니에 1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축구 경기 도중 개가 경기장에 난입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 6월 칠레와 베네수엘라의 여자 축구 친선전에서는 전반 36분 검은 개 한 마리가 그라운드에 들어와 경기가 1분 넘게 중단됐습니다. 

당시 개는 심판과 선수들을 향해 달려가 재롱을 떨다가 칠레 선수 2명에게 들려 경기장 밖으로 옮겨졌습니다. 

(사진 및 영상='Tigo Sports' 트위터)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