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정벌', 건축학개론-오겜처럼 리모델링 대박나나[TV와치]

김범석 입력 2022. 8. 10.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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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도시정벌'이 드라마로 리메이크된다.

영화 '스승의 은혜' '시간 위의 집', OCN 드라마 '서치'의 임대웅 감독이 연출하고, 해외 팬덤을 보유한 글로벌 스타 2~3명과 출연을 조율 중이다.

드라마 '도시정벌'은 한예슬, 장신영을 스타로 만든 베테랑 매니저 소용환 대표가 제작자로 나선다.

'도시정벌'은 지난 2013년 김현중 주연으로 촬영하던 중 KBS 편성이 돌연 불발되며 엎어지는 불운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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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범석 전문기자]

만화 ‘도시정벌’이 드라마로 리메이크된다.

영화 ‘스승의 은혜’ ‘시간 위의 집’, OCN 드라마 ‘서치’의 임대웅 감독이 연출하고, 해외 팬덤을 보유한 글로벌 스타 2~3명과 출연을 조율 중이다.

신형빈 작가의 ‘도시정벌’은 1998년 12권 묶음 1부로 빛을 본 뒤 현재 12부까지 판을 키워온 스테디셀러다. 불우한 흙수저 청년 백미르가 암흑가 돈줄인 친부 백승현과 재회한 뒤 거대 권력 집단을 응징하는 내용의 액션극. 애증 관계인 아버지가 권력가들에게 살해당하자 가해 집단에 잠입해 복수한다는 점에서 영화 ‘내부자들’이 연상된다. 또 권선징악이라는 선명한 메시지를 담은 이준기 주연 SBS ‘어게인 마이 라이프’와도 한 핏줄이다.

드라마 ‘도시정벌’은 한예슬, 장신영을 스타로 만든 베테랑 매니저 소용환 대표가 제작자로 나선다. 신형빈 작가와의 친분으로 13년 전부터 이 프로젝트를 준비해온 소 대표는 제작 노하우를 배우려고 그동안 수많은 영화 현장 스태프로 일했다. ‘관상’ ‘명당’ ‘궁합’ ‘소녀괴담’ 등 주피터필름 주필호 대표가 소용환씨의 제작 의지와 집념을 눈여겨보고 스태프로 5년 넘게 고용해 제작 관리, 회계 등 현장 실전 지식을 전수했다.

13년이란 세월에서 짐작하듯 핸디캡도 있었다. ‘도시정벌’은 지난 2013년 김현중 주연으로 촬영하던 중 KBS 편성이 돌연 불발되며 엎어지는 불운도 겪었다. 불확실한 수익성과 함께 공영방송에서 폭력성이 짙은 드라마를 하는 게 맞냐는 지적이 뒤늦게 발목을 잡은 것.

소용환 대표는 “상처도 아물었고 제작진도 물갈이가 됐다. 캐스팅과 편성, 플랫폼 등 미디어 환경도 우호적인 상황”이라며 “올드할 것이란 선입견을 깨기 위해 시대정신도 갈아 넣었다. K 콘텐츠의 매운맛을 지구촌에 꼭 알리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도시정벌’이 한때 엎어졌다가 10년 만에 리모델링 돼 대박을 낸 ‘건축학개론’ ‘오징어게임’ ‘공조’의 후배 작품이 될지 궁금하다. 세 작품은 모두 투자와 캐스팅이 여의치 않아 10여년간 제작이 보류됐다가 뒤늦게 재점화해 빅히트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사진='도시정벌')

뉴스엔 김범석 bskim129@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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