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전설, 터줏대감 수문장 극찬 "이 친구 잘하는 것 모르는 사람 있어?"

2022. 8. 10.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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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런던 유주 정 통신원] 영국 잉그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서 활약했던 저메인 데포가 위고 요리스에 대한 극찬을 쏟아냈다.

현지시간 10일 영국 매체 더부트룸에 따르면 데포는 최근 프리미어리그 자체 제작 방송에 출연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자신에게 가장 깊은 인상을 남긴 동료나 라이벌 선수들로 이른바 ‘드림 스쿼드’, 선발 명단 11명을 구상해 달라는 질문을 받았고, 골키퍼 포지션에 주저 없이 요리스를 꼽았다.

요리스는 토트넘의 대표적인 터줏대감이다. 올림피크 리옹을 거쳐 지난 2012년 여름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토트넘에서만 414경기에 출전했다.

토트넘 입단 전 리그앙에서도 큰 활약을 펼쳤다. 리옹에선 200경기, OGC 니스에선 78경기에 출전하며 경험을 쌓았다.

데포의 출전 기록도 만만찮다. 그가 토트넘 소속으로 출전한 경기는 361경기에 달한다. 이들 경기에서 143골 32득점을 올리며 토트넘의 전설이 된 데포다.

데포는 “그가 얼마나 잘 하는 선수인지는 모두가 안다”면서 “요리스는 특별한 골키퍼다. 가장 깊은 인상을 받았던 부분은 요리스의 반응 속도”라고 회상했다.

요리스의 성격에 대한 코멘트도 덧붙였다. 데포는 “그는 상당히 목소리를 내는 편”이라며 “축구 기량이 뛰어난 건 물론이고, 타고난 리더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요리스는 1986년생으로 곧 36세가 된다. 노장 타이틀이 붙을 나이지만, 토트넘은 지난 1월 망설임 없이 요리스와 재계약을 맺었다.

올시즌에도 당분간 요리스의 수문장 자리를 위협할 선수는 없어 보인다.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또 다른 골키퍼 프레이저 포스터를 데려왔지만, 포스터는 어디까지나 요리스의 백업 포지션이다.

한편 토트넘은 현지시간 오는 14일 첼시와 프리미어리그 2차전을 앞두고 있다.

또 다른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에 따르면 요리스는 “첼시는 아마도 올시즌 우승컵을 다툴 팀일 것”이라면서 “이런 종류의 상대를 마주하는 건 스스로를 평가할 좋은 기회”라며 첼시전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콘테 감독 아래에서 뛴 지난 8개월 사이 토트넘엔 강한 체계와 기본이 생겼다”고도 했다.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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