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박민영 영입해 2030 MZ 이슈 반영 역할"
대통령실은 10일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박민영 대변인을 영입해 대통령실에 2030·MZ세대이슈를 더 잘 이해하고 반영할 수 있도록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박 대변인을 대통령실로 발탁한 경위에 대해 "2030의 마음을 이해하고, MZ세대가 당면한 이슈를 더 잘 이해하고 반영시킬 수 있는 역할을 할 사람을 찾다가 같이 일해보자고 제의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박 대변인이) 대통령실에서 같이 일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일단 만나봤고, 같이 일하면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과거 박 대변인이 다소 강경한 태도로 보수적 성향 발언을 한 데 대해서는 "(박 대변인의 여러 발언들을) 하나하나 정리해서 들여다보고 평가하고 그랬다기보다는, 청년세대로서 유연하고 자기 생각이 단단하게 서 있는 사람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의 생각을 정치적 성향으로 규정짓기 보다는 유능한 일꾼이 될 거라고 생각이 들어 같이 일해보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박 대변인의 역할에 대한 질문에는 "대변인실에서 어떤 하나의 역할을 맡아서 일하게 될 것"이라며 "미처 잡아내지 못한 2030의 생각들 그런 부분을 소통시켜주는 역할을 부탁할 것"이라고 말했다.
[변덕호 매경닷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물이 쇄골까지 차 방범창 휘어 겨우 탈출"…반지하 거주민 글
- "대피하세요" 경고 무시한 캠핑족…결국 "구해주세요" 외쳤다
- "밖에서 구워 드실래요?"…강남역 인근 고깃집도 야외서 굽는다
- 서초구 지하주차장서 실종된 40대 남성, 숨진 채 발견
- [속보] 대통령실 "사드, 결코 협의대상 아냐…8월말 운용 정상화"
- 강경준, 상간남 피소…사랑꾼 이미지 타격 [MK픽] - 스타투데이
- 총선 이후 부동산 정책 변화 짚어보니 [COVER STORY]
- ‘음주 운전’ 김새론, 연극 ‘동치미’ 하차...연기 복귀 노렸지만 ‘부정적 여론’에 무산 - MK
- 이찬원, 이태원 참사에 "노래 못해요" 했다가 봉변 당했다 - 스타투데이
- 양희은·양희경 자매, 오늘(4일) 모친상 - 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