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나가줘" 호날두 향한 충격적인 여론, 동료도 등 돌렸다

허윤수 기자 2022. 8. 1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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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향한 여론이 예전과 같지 않다.

챔피언스리그 연속 출전이 19시즌에서 끝나게 된 호날두는 1년 만에 새 팀을 물색했다.

매체는 "일부 선수들은 호날두의 이적설이 팀 사기를 떨어뜨린다고 느낀다. 그들은 호날두가 팀에서 나가길 원한다"라며 심상치 않은 내부 분위기를 전했다.

매체는 "구단 내부에 호날두를 지지하는 세력이 있었다. 하지만 이젠 그들도 호날두의 모습에 지쳤다"라며 하나둘씩 호날두의 곁을 떠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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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향한 여론이 예전과 같지 않다. 이젠 동료 선수들조차 그가 떠나길 바란다.

호날두는 지난 시즌 12년 만에 맨유로 복귀했다. 10대 시절 맨유에 합류해 성장한 뒤 숱한 영광을 함께 했다. 이후 팀을 떠났고 세계를 넘어 역사상 최고 중 한 명이 돼 돌아왔다.

영화와 같은 이야기에 많은 축구 팬이 열광했다. 하지만 그 끝은 기대와 달랐다. 맨유와 호날두 모두 웃지 못했다.

우승을 외치며 호기롭게 출발한 맨유는 들쭉날쭉한 모습을 보였다. 강등권 팀에도 쉽게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결국 시즌 중 감독 교체라는 강수까지 동원했지만 6위에 머물렀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도 실패했다.

호날두는 시즌 초반 해결사 면모를 뽐냈다. 하지만 강팀과의 연전에서 침묵하며 에이스 노릇을 하지 못했다. 리그에서 18골을 넣었지만, 팀의 추락을 막진 못했다.

챔피언스리그 연속 출전이 19시즌에서 끝나게 된 호날두는 1년 만에 새 팀을 물색했다. 가족 사정을 이유로 프리 시즌에도 불참했다. 그 과정에서 라이벌 팀과도 접촉하는 등 실망감을 안겼다.

프리 시즌 막바지에 돌아왔지만, 활약은 없었고 조기 퇴근 논란까지 나왔다. 여기에 맨유도 리그 개막전에서 패하며 분위기는 더 가라앉았다.

이렇듯 팀 분위기를 해치는 호날두의 모습에 동료들 역시 진절머리가 났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0일(한국시간) 독점 보도를 통해 일부 맨유 선수는 호날두가 떠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매체는 “일부 선수들은 호날두의 이적설이 팀 사기를 떨어뜨린다고 느낀다. 그들은 호날두가 팀에서 나가길 원한다”라며 심상치 않은 내부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선수들은 호날두의 터무니 없는 행동에 점점 짜증을 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화려할 것 같았던 왕의 귀환은 전설의 몰락으로 귀결되는 분위기다. 오히려 복귀하지 않았던 게 나았을 정도다.

매체는 “구단 내부에 호날두를 지지하는 세력이 있었다. 하지만 이젠 그들도 호날두의 모습에 지쳤다”라며 하나둘씩 호날두의 곁을 떠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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