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추석선물' 각양각색..이동주택·제주살기 등장

임현지 기자 2022. 8. 10.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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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의점 업계가 한 달 앞으로 성큼 다가온 추석을 맞이해 다양한 이색 선물 세트를 출시했다.

엔데믹 이후 급증한 여행 수요에 맞춰 추석 선물세트로 '제주 살기' 상품이 등장했다.

이 밖에 건강식품, 수산세트 등 인기 명절 선물 세트부터 반려동물을 위한 펫 선물세트, 재테크를 위한 '순금 골드바(시세가)', '순금 골프공(시세가)'등 이색 상품까지 다양한 상품을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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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BGF리테일 제공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편의점 업계가 한 달 앞으로 성큼 다가온 추석을 맞이해 다양한 이색 선물 세트를 출시했다. 과일, 정육 등 전통적인 선물부터 '이동형 주택', '프리미엄 주류', '제주 1달 살기', '런닝머신' 등 평소에 선물로 쉽게 주고받기 어려운 품목도 등장해 눈길을 끈다.

10일 CU는 지난해 3채나 판매된 '이동형 주택'을 이번 추석에도 판매한다. 올해는 단층주택 1종과 거실과 주방, 화장실 및 다락이 포함된 복층주택 3종을 마련했다. 목조주택 전문기업 연하우징의 상품들로 내외부 구성에 따라 단층 1560만원, 복층은 1830만원에서 2265만원까지다. 이번 상품은 멤버십 애플리케이션인 포켓CU에서 만나볼 수 있다.

식테크(식물+재테크)족을 위한 명품 식물들도 한정 수량 선보인다. 잎 무늬가 독특해 희소가치가 높은 몬스테라 알보(290만원), 무늬아단소니(115만원), 올리브나무(75만9000원) 등 총 7종이다. 식물 재배용 생활가전인 LG전자 틔운 오브제 컬렉션(139만원)과 틔운 미니(18만9000원)도 판매한다.

고객의 알뜰 쇼핑을 돕기 위해 포켓CU에서는 이달 22일부터 31일까지 평일 오전 10시마다 인기 선물세트를 최대 30% 할인 판매하는 타임 세일이 진행된다. 매일 한정 수량으로 선착순 판매하며 한우, 과일, 수제 햄 등 다양한 상품들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사진=GS25 제공

GS25는 2022년 추석을 맞아 총 880종의 명절 선물 상품을 준비했다. 특히 '희소성' 있는 상품을 비롯해 '엔데믹' 등 사회적 변화에 맞춰 주요 추석 선물세트를 구성했다.

먼저 희소성을 대표하는 상품은 7900만원 'DRC로마네꽁띠2017'다. '신의 물방울', '전 세계에서 가장 비싼 와인' 등 좋은 수식어가 모두 따라붙는 최고급 와인이다. 이번 추석에 판매하는 상품 중 최고가다.

최고급 샴페인의 대명사인 '돔 페리뇽'도 선보인다. ▲돔 페리뇽 P3 1971(2569만원) ▲돔 페리뇽 P3 1973(2569만원)을 포함한 총 4종이다. 모두 20년 이상 숙성된 P3(Plenitude, 가장 긴 20년 이상 P3로 표기) 라인 상품으로 최고 중의 최고급 샴페인에 속한다.

인기 주류인 '원소주'도 GS25 단독 추석 선물세트로 나온다. 원소주 2병과 전용 온더락 잔 2개로 구성된 한정판 '원소주 기획 세트'(6만5900원)다. 돔 페리뇽과 원소주 기획세트는 GS리테일 스마트 오더 서비스 '와인25플러스'를 통해 주문한 후 가까운 GS25에서 수령할 수 있다.

엔데믹 이후 급증한 여행 수요에 맞춰 추석 선물세트로 '제주 살기' 상품이 등장했다. GS25가 한화리조트 제주와 협업해 내놓은 차별화 상품이다. ▲제주 한달살기(30박) 237만원 ▲제주 보름살기(15박) 141만원 ▲제주 열흘살기(10박) 103만원 ▲제주 일주살기(7박) 77만7000원 총 4종의 상품으로 운영된다.

사진=세븐일레븐 제

세븐일레븐은 '홈족', '프리미엄', '가성비·가심비' 세 가지 테마로 총 500여 종의 다양한 명절 선물세트를 선보이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

먼저 포스트 코로나 트렌드에 맞춰 집에 머물면서 다양한 활동을 즐기는 이들을 '닌텐도 스위치 OLED(43만원)', '닌텐도 스위치 네온(38만원)' 등의 게임기를 준비했다. 또 홈트레이닝족을 위한 '아이러너 Z3 런닝머신(149만원)', 홈인테리어족들을 위한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2만4000원)'을 판매한다.

최근 물가 상승에 따라 얇아진 고객들의 지갑을 고려해 가심비·가성비 상품도 선보인다. ▲사과, 배를 소량으로 구성한 '자연담은 사과배 혼합세트(3만9900원)' ▲1등급 한우를 구이용, 국거리용 부위로 따로 나눠 구성한 '우들 한우 실속 세트(9만9000원)' ▲'코렐 미스틱 그레이 2인 식기세트(7만1200원)' 등이다.

이 밖에 건강식품, 수산세트 등 인기 명절 선물 세트부터 반려동물을 위한 펫 선물세트, 재테크를 위한 '순금 골드바(시세가)', '순금 골프공(시세가)'등 이색 상품까지 다양한 상품을 판매한다.

이현호 세븐일레븐 상품운영팀장은 "포스트 코로나와 물가 인상 등을 고려해 다양한 개인 맞춤형 명절 선물세트를 준비했다"라며 "가까운 편의점에서 간편하게 명절 선물 준비하시고 풍성하고 건강한 한가위를 보내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limhj@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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