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값 낮춰 상장 서두른 쏘카, 1일차 청약경쟁률 3.33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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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값을 낮춰 상장을 강행키로 한 카셰어링 플랫폼 쏘카가 공모 청약 1일차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다만 청약 마감일인 11일까지는 분위기를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이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10일 오후 4시 쏘카 기업공개(IPO) 일반청약 경쟁률은 평균 3.33대 1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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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 우리사주 공모 몰려 눈길
몸값을 낮춰 상장을 강행키로 한 카셰어링 플랫폼 쏘카가 공모 청약 1일차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다만 청약 마감일인 11일까지는 분위기를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이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10일 오후 4시 쏘카 기업공개(IPO) 일반청약 경쟁률은 평균 3.33대 1로 집계됐다.
총 63만2500주를 배정받은 대표주관사 미래에셋증권에는 증거금 274억원, 공동주관사 삼성증권(26만8400주)과 인수회사 유안타증권(9100주)은 각각 143억원, 7억원씩 증거금이 모였다. 청약건수로는 미래에셋증권 9421건, 삼성증권 6654건, 유안타증권 529건으로 총 1만6595건이 접수됐다.
지난해 IPO 활황기에는 훨씬 못 미치지만 최근 시장 분위기에선 선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워낙 증시가 부진해 시장에서는 공모 청약에 대한 기대치가 낮았는데 오히려 예상치보다 경쟁률이 나쁘지 않게 나온 것으로 평가된다"며 "향후 주가 상승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는 만큼 2일차에는 청약건수가 조금 더 몰리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밝혔다.
쏘카의 임직원들이 막판에 우리사주 청약에 대거 나선 점도 눈에 띈다. 우리사주 청약률은 전체물량의 8%에 달하는 약 39% 정도로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LG에너지솔루션을 제외하고 올해 공모 기업 중 우리사주 배정물량이 전체 공모물량의 5%를 상회한 것은 처음이다.
한편 쏘카는 지난 4~5일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에서도 기관 다수가 희망 공모가 범위 하단 이하를 써내면서 9일 공모가를 기존 3만4000~4만5000원에서 2만8000원으로 조정한 바 있다. 공모 예정금액이 밴드 상단 기준 2048억원에서 1019억원(364만주x2만8000원)으로 반토막 난 셈이다. 공모가 기준으로 산정한 시가총액은 9666억원이다.
신하연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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