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다족보행로봇·다목적정찰드론 "2024년 시범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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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테러 작전용 다족보행로봇과 대대급 다목적정찰드론 개발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방위사업청은 10일 오후 현대로템, 프리뉴와 이들 사업에 대한 신속연구개발 사업 협약을 맺었다.
대테러 작전용 다족보행로봇과 대대급 다목적정찰로봇은 앞으로 연구·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2024년 하반기부턴 군에 시범배치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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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대테러 작전용 다족보행로봇과 대대급 다목적정찰드론 개발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방위사업청은 10일 오후 현대로템, 프리뉴와 이들 사업에 대한 신속연구개발 사업 협약을 맺었다.
방사청에 따르면 '신속연구개발 사업'은 신기술이 적용된 무기체계를 2년 이내 신속하게 연구·개발하고 군 시범운용을 거쳐 소요와 연계하는 사업을 말한다.
대테러 작전용 다족보행로봇과 대대급 다목적정찰로봇은 앞으로 연구·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2024년 하반기부턴 군에 시범배치될 전망이다.
'대테러 작전용 다족보행로봇 사업'은 대테러 작전시 적 위협의 조기 식별·대응을 위해 인명피해 최소화 및 전투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다족보행로봇을 개발하는 것이다.
또 '대대급 다목적정찰드론(무인기) 사업'은 감시정찰 등 다양한 임무를 복합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드론을 개발하는 것으로서 "전술제대의 입체적 작전수행 지원과 국방 분야 드론 국산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게 방사청의 설명이다.
신속연구개발사업 전담기관인 국방과학연구소(ADD) 부설 방위산업기술지원센터는 각 사업 전문가를 프로젝트 관리자로 선발해 성공적인 개발과 군사적 활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엄동환 방사청장은 "신속연구개발 사업을 통해 첨단기술 발전 속도에 맞춰 무기체계 획득기간을 단축하고 비용을 절감할 뿐만 아니라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민간업체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국방 분야에 참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엔 방사청과 현대로템, 프리뉴 외에도 방위산업기술지원센터, 육군·공군본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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