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비치발리볼 국가대표 백채림 영입..차유정도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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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는 아웃사이드히터인 백채림(24)과 차유정(20)을 영입했다고 10일 밝혔다.
구단은 이날 2022-23시즌 추가 선수 등록을 할 예정이다.
도로공사는 2022-23시즌을 앞두고 하유정과 박혜미가 임의해지로 팀을 떠났고 한송희와 김정아, 안나은과 작별하며 선수 보강이 절실했다.
백채림은 2017-18시즌 신인 드래프트 당시 2라운드 3순위로 도로공사의 지명을 받았으며 2018-19시즌 현대건설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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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여자 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는 아웃사이드히터인 백채림(24)과 차유정(20)을 영입했다고 10일 밝혔다.
구단은 이날 2022-23시즌 추가 선수 등록을 할 예정이다.
도로공사는 2022-23시즌을 앞두고 하유정과 박혜미가 임의해지로 팀을 떠났고 한송희와 김정아, 안나은과 작별하며 선수 보강이 절실했다.
백채림은 2017-18시즌 신인 드래프트 당시 2라운드 3순위로 도로공사의 지명을 받았으며 2018-19시즌 현대건설로 이적했다. 이후 경일대학교 배구부와 비치발리볼 국가대표로 활약하다 5시즌 만에 다시 도로공사 유니폼을 입게 됐다.
백채림은 "프로 무대에 도전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것 같아 다시 도전하게 됐다. 이번 시즌 팬들이 경기장에서 보고 싶어 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차유정은 2021-22시즌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6순위로 GS칼텍스에 입단했으나 한 시즌 만에 자유신분선수가 됐다.
차유정은 "영입 제안을 들었을 때 배구 선수로서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했다. 소중한 기회를 얻은 만큼 적극적으로 훈련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은 "영입을 제안했을 때 둘 모두 다시 도전해 보고자 하는 의욕을 강하게 보였다. 장기적인 관점으로 보았을 때 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차유정과 백채림은 13일부터 전남 순천에서 열리는 2022 KOVO컵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도로공사는 현대건설, 페퍼저축은행과 한 조에 속했다.
도로공사는 14일 오후 4시 페퍼와 첫 경기를 치른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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