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단체 "한빛4호기 재가동 절차 중단하고 진상조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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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가동을 멈춘 한빛원전 4호기가 공극 보수공사에 들어가자 환경단체들이 일제히 반대하고 나섰다.
한빛핵발전소 대응 호남권 공동행동과 영광핵발전소안전성확보를 위한 공동행동은 10일 전남 영광군 한빛원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한빛4호기 격납건물 콘크리트 공극 보수공사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한빛원전은 이날 157cm 깊이의 공극을 콘크리트의 일종인 그라우트(grout)로 메우는 실증시험을 했으며 오는 10월까지 보수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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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5년 전 가동을 멈춘 한빛원전 4호기가 공극 보수공사에 들어가자 환경단체들이 일제히 반대하고 나섰다.
한빛핵발전소 대응 호남권 공동행동과 영광핵발전소안전성확보를 위한 공동행동은 10일 전남 영광군 한빛원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한빛4호기 격납건물 콘크리트 공극 보수공사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한빛3·4호기의 격납건물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한 근본 원인은 1989년 건설 당시부터 제기되어 온 부실공사 때문이라는 것은 이미 한수원과 원자력안전위원회조차도 인정했다"며 "안전성을 담보하기 위해 무엇보다 제대로 된 진상 조사를 다시 처음부터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원자력안전위원회와 원자력안전기술원은 공극의 원인 조사만 했다"며 "이는 부실공사를 눈감아주기 위한 수단에 불과하므로 전반적인 조사를 실시하라"고 촉구했다.
한빛원전은 지난 2017년 5월 계획예방정비 과정에서 최대 157cm 깊이의 공극을 비롯해 140개의 공극이 발견돼 가동이 중단됐다.
한빛원전은 이날 157cm 깊이의 공극을 콘크리트의 일종인 그라우트(grout)로 메우는 실증시험을 했으며 오는 10월까지 보수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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