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강한 '확신'..마지막 '초대형' 영입 박차 가한다

강동훈 2022. 8. 10. 16: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스페인 프로축구 바르셀로나가 올여름 마지막 영입을 준비 중이다.

바르셀로나 내부 소식에 정통한 제라르 로메로 기자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바르셀로나가 베르나르두 실바를 영입하려고 한다. 구단끼리 이적에 대해 논의 중이며, 이적료는 5,000만 유로(약 668억 원)에서 6,000만 유로(약 802억 원) 수준이 될 것이다"고 알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골닷컴] 강동훈 기자 = 스페인 프로축구 바르셀로나가 올여름 마지막 영입을 준비 중이다.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에서 뛰고 있는 베르나르두 실바(28)를 데려오려는 계획인데, 이미 구단 내부적으로 영입을 확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9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남은 이적시장 기간에 베르나르두 실바를 영입하려고 하는데, 이미 확신에 차 있는 상태다"면서 "필요한 자금을 마련했고, 주안 라포르타(60·스페인) 회장이 직접 지시를 내린 가운데, 총력을 기울여서 영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고 소식을 전했다.

바르셀로나 내부 소식에 정통한 제라르 로메로 기자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바르셀로나가 베르나르두 실바를 영입하려고 한다. 구단끼리 이적에 대해 논의 중이며, 이적료는 5,000만 유로(약 668억 원)에서 6,000만 유로(약 802억 원) 수준이 될 것이다"고 알렸다.

보도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당초 전력 외 자원에 더해 프렝키 더 용(25)을 매각해야만 움직일 생각이었는데, 사비 에르난데스(42·스페인) 감독이 베르나르두 실바 영입을 강력하게 원하고 있어 본격적으로 협상에 나서기 시작했다. 실제로 사비 감독은 베르나르두 실바를 이미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한 구상을 끝마친 상태다. 중원에 위치시켜 과거 자신이 선수 시절 호흡을 맞췄던 안드레스 이니에스타(38·비셀고베) 역할을 맡길 계획이다.

베르나르두 실바 역시 새로운 도전을 원해 에이전트 조르제 멘데스(56·포르투갈)에게 의사를 분명히 밝힌 만큼 이적이 성사될 가능성은 크다. 특히 그는 바르셀로나로 가기 위해 스스로 연봉을 낮추기까지 할 정도로 적극적으로 협상에 나서고 있다.

다만 바르셀로나는 프리메라리가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규정에 따른 '샐러리캡'을 준수하지 못해 베르나르두 실바를 영입하더라도 로스터에 등록할 수 없는 게 가장 큰 걸림돌이다. 이미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3)와 하피냐(25) 등록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스포르트'는 "바르셀로나는 베르나르두 실바가 아무리 주급을 낮춘다고 하더라도, 연봉 한도가 초과하는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면서 "더 용을 방출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며, 이 외에도 미랄렘 퍄니치(32)와 니코 곤살레스(20) 등도 내보낼 것이다"고 설명했다.

베르나르두는 지난 2017년 AS모나코(프랑스)를 떠나 맨시티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 첫 시즌에는 주전 경쟁에서 밀리는 흐름이었으나 이후 서서히 입지를 넓혀가면서 핵심으로 활약 중이다. 미드필더 포지션 어디서든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함에 더해, 창의적인 플레이가 일품이다. 통산 251경기 동안 48골 50도움을 올렸다.


사진 = Barcelona Universal, Getty Images

Copyright © 골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