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제천국제음악영화제' 11일 개막..해외 음악감독·유명 배우들 참석

이삭 기자 2022. 8. 10. 16:3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천국체음악영화제에서 제천영화음악상을 수상하는 저스틴 허위츠 음악감독.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사무국

아시아 최대규모 영화음악 축제인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 해외 영화 음악감독들이 찾는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사무국은 40여명의 해외 음악감독과 배우들이 개막식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제천영화음악상은 <라라랜드>와 <위플래쉬>의 음악감독인 저스틴 허위츠가 수상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국제경쟁 심사위원장으로 위촉된 ‘라스베가스를 떠나며’의 마이크 피기스 감독이 직접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 심사할 예정이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개막작인 <소나타>의 바르토즈 블라쉬케 감독(왼쪽)과 넷플릭스에서 방영된 폴란드 드라마 시리즈 <오픈 유어 아이즈 ‘Open Your Eyes’>에 출연한 배우 미하우 시코르스키.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사무국

이번 영화제의 개막작 <소나타>의 음악감독을 맡은 바르토즈 블라쉬케와 넷플릭스에서 방영된 폴란드 드라마 시리즈 <오픈유어아이즈 ‘Open Your Eyes’>에 출연한 배우 미하우 시코르스키도 행사장을 찾는다.

<소나타>는 음악을 통해 청각 장애를 극복한 14세 소년 그제고즈 플론카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그제고즈 플론카는 이번 영화제에 참석한다.

호주 여배우 크루 보일란도 제천을 찾는다. 그는 올해 국제경쟁작 <시리어슬리 레드>의 주연 배우로 해외 언론에서 호주에서 떠오르는 스타 중 한 명으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로 40주년을 맞은 영화 <E.T> 필름콘서트(영화 속 음악을 오케스트라 연주로 들으며 영화를 관람하는 프로그램)의 오케스트라 예술감독 아이토르 오드리오졸라도 제천국제음악영화제를 찾아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영화 <아더 피플>의 주연 배우 소니아 보호시에비치.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사무국 제공.

한국에서 처음으로 상영되는 영화 <아더 피플>의 주연 배우 소니아 보호시에비치 역시 행사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폴란드에서 가장 인기 있는 배우 중 한 명이며 가수로도 활동 중이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11~16일 제천 의림지와 비행장 특설 무대, 메가박스 제천, CGV 제천에서 열린다. 행사 기간 ‘본디 빠르기’라는 의미가 있는 음악용어 ‘아 템포(a tempo)’를 슬로건으로 39개국 139편의 작품이 소개될 예정이다.

이삭 기자 isak84@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