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칠봉서원 제례 복원 추진

권혜민 2022. 8. 10.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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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가 칠봉서원 배향선현에 대한 제례 복원을 추진한다.

시 역사박물관은 10일 박물관 회의실에서 학계 전문가, 배향선현 문중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칠봉서원 복원에 따른 활용방안 학술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이들 선현들의 위패를 모시는 순서인 위차부터 제례 순서, 도구, 제례일까지 과거 기록 및 전문가, 배향선현 문중 의견과 협의를 바탕으로 복원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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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주 칠봉서원 활용 학술연구용역 중간보고회가 10일 시 역사박물관 강의실에서 열렸다.

원주시가 칠봉서원 배향선현에 대한 제례 복원을 추진한다.

시 역사박물관은 10일 박물관 회의실에서 학계 전문가, 배향선현 문중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칠봉서원 복원에 따른 활용방안 학술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칠봉서원은 도내 4대 사액서원 중 한곳으로, 지난 2015년부터 호저면 산현리 산52번지 일대에 추진한 복원 1단계 사업이 올 상반기 완료됐다. 사당, 강당, 중문 복원이 완료됨에 따라 박물관은 운곡 원천석, 항재 정종영, 구암 한백겸, 관란 원호 등 배향선현에 대한 제례 복원을 포함, 향후 활용 방안을 수립 중이다.

이들 선현들의 위패를 모시는 순서인 위차부터 제례 순서, 도구, 제례일까지 과거 기록 및 전문가, 배향선현 문중 의견과 협의를 바탕으로 복원을 추진한다. 위차와 관련, 칠봉서원 사적에는 원천석을 주향에 봉안하고 동벽에 정종영, 서벽에 한백겸을 각각 추향하고, 이후 원호를 합향했다는 기록이 존재하고 있다. 이와 함께 향사일은 당파의 계열을 참고키로 했다. 배향선현 유일하게 한백겸의 당색이 남인으로 파악, 중월(음력 2·8월) 중정일과 계월(음력 3·9월) 상정일에 제례를 지내는 남인계열의 의례방식을 따라 2월과 9월 상정일 또는 중정일에 의례를 지낼지 여부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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