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재난시스템 전반 개편..AI 예경보 시스템 구축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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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0일 국가재난시스템을 전반적으로 개편하라고 지시했다.
인공지능(AI)을 이용해 폭우·폭염 등 예·경보 시스템을 갖추라는 것이다.
이에 AI를 활용해 대하천은 물론, 중하천과 소하천까지 빠르게 홍수 등 재난을 예측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것이다.
강 대변인은 "AI를 활용하면 빠른 시간에 많은 지점에 홍수를 예보할 수 있다.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국가하천과 지방하천을 아우르는 통합 경보체계를 갖추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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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0일 국가재난시스템을 전반적으로 개편하라고 지시했다. 인공지능(AI)을 이용해 폭우·폭염 등 예·경보 시스템을 갖추라는 것이다. 현 예·경보 시스템의 대표적 사각지대 지방하천까지 모두 포함하라는 뜻이다.
강인선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하천홍수 및 도심침수 관련 대책회의'에서 이제는 기후변화를 넘어 기후위기의 시대다. 폭우, 폭염 등이 일상화될 수 있다. 국가재난대책의 전반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환경부로부터 인공지능(AI)홍수예보시스템 구축에 대한 보고를 받고 적극 추진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현 예보 시스템은 대하천을 기준을 기준으로 홍수 등을 예측하는데, 기간도 짧고 범위도 한계가 있다. 이에 AI를 활용해 대하천은 물론, 중하천과 소하천까지 빠르게 홍수 등 재난을 예측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것이다. 강 대변인은 “AI를 활용하면 빠른 시간에 많은 지점에 홍수를 예보할 수 있다.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국가하천과 지방하천을 아우르는 통합 경보체계를 갖추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윤 대통령은 환경부와 서울시로부터 상습침수지역에 대한 구조적 대책, '지하저류조'와 '지하방수터널' 건설 보고를 받고 적극적으로 추진하라고 주문했다. 지하저류조는 도심에 큰 비가 내릴 때 빗물을 일시 저장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 지하방수터널은 쌓인 빗물을 한강으로 직접 보내는 터널이다.
행정안전부는 행정복지센터를 행정복지안전센터로 명칭 변경하고, 주민 안전과 복지를 동시에 담당하도록 하겠다고 윤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윤 대통령은 “읍면동 주민센터는 주민 사정을 잘 알기 때문에 주민 안전과 복지를 함께 잘 챙길 수 있도록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이 이날 대책회의에서 홍수 예보 시스템과 도심 홍수 예방 시설, 주민센터 역할을 강조한 이유는 전날 서울 신림동 40대 발달장애인 A씨 가족 참사 현장을 직접 찾아봤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윤 대통령은 A씨 어머니에 대해 “딸과 손녀가 참사를 당한 집에서 사실 수 없을 테니 공공임대주택을 구해 드리라”고 긴급 지시를 내렸다. A씨 어머니는 요양병원에 입원 중이라 화를 피했었다. 행정안전부와 국토교통부는 A씨 어머니가 입원해 있는 요양병원 근처 공공임대주택을 급히 수소문해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영국기자 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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