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율 익산시장, 어린이 전문병원 건립 추진

전북 익산시는 10일 ㈜함소아 어린이 질환 전문치료기관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익산시

【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전북 익산시와 어린이 질환 전문 치료기관인 ㈜함소아가 10일 익산시청에서 '어린이 전문병원' 건립을 위한 협약을 했다.

협약에 따라 함소아는 재단법인 설립과정을 거쳐 340억 원을 들여 5280㎡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어린이 전문병원을 건립할 예정이다.

어린이 병원은 소아 재활을 포함해 소아·청소년의 성장 과정 전반을 아우르는 24시간 진료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2005년 설립된 함소아는 다양한 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 생산과 병·의원 경영컨설팅 회사로 국내외에 70여 개의 지점을 두고 있다.

2020년에는 익산3일반산단 2만9000여㎡ 부지에 490억여 원을 투자해 공장을 설립하기도 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어린이 전문병원은 모자보건, 장애 어린이 전문서비스 등 익산의 의료복지서비스를 한 단계 강화할 것"이라며 "국립 희귀질환센터를 비롯해 산재 전문병원 등 공공 보건의료 인프라를 유치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정책을 만들어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