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프라인 골에 반했나'..'아르나우토비치 포기' 맨유, 2부 리그 FW 노린다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스마일라 사르(24, 왓퍼드)를 노린다는 소식이 나왔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0일(한국시간) "맨유는 왓퍼드 윙어 사르에게 관심을 돌렸다"라며 "영국 매체 '90min'에 따르면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33, 볼로냐) 영입을 포기한 맨유는 사르를 영입 명단에 올렸다"라고 전했다.
사르는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를 처음 밟았다. 왓퍼드에서 28경기 5골 6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왓퍼드는 강등됐다. 2020-21시즌에는 챔피언십(2부 리그)에서 39경기 13골 10도움을 기록하며 왓퍼드의 승격을 이끌었다. EPL 2번째 도전에서는 22경기 5골 2도움을 올리며 다시 한번 강등을 맛봤다.
사르는 이번 주 큰 화제가 됐다. 엄청난 득점을 터뜨렸기 때문이다. 왓퍼드는 9일 오전 4시 영국 웨스트 브로미치의 더 호손스에서 열린 2022-23시즌 챔피언십 2라운드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전에서 1-1로 비겼다. 사르는 전반 12분 하프라인에서 골키퍼가 앞으로 나온 것을 보고 슛을 때렸다.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더 선'은 사르가 맨유의 해결책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는 맨유를 떠나고 싶어 한다. 앙토니 마르시알(27)은 부상을 당한 상황이다. 맨유는 아르나우토비치를 노렸지만, 맨유 팬들은 원하지 않았다. 아르나우토비치가 작년 유로 대회에서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한 것도 하나의 이유였다. 볼로냐 역시 아르나우토비치 판매를 원하지 않았다.
'더 선'은 "맨유는 볼로냐가 거절한 뒤 아르나우토비치에 대한 관심을 끝냈다. 그것은 사르가 이적 시장이 끝나기 전에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의지라는 사람이라는 것을 의미한다"라며 "사르도 1부 리그 무대로 돌아오는 것을 반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맨유는 3선 자원도 노리고 있다. 유벤투스의 아드리앙 라비오를 노리고 있다. 맨유는 라비오와 합의하기 위해서는 그의 어머니 베로니크와 대화를 나눠야 한다. 베로니크는 현재 맨유 풋볼 디렉터 존 머터우와 대화를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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