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제대금 6개월 유예"..카드사, 폭우 피해 금융지원

신병남 기자 2022. 8. 1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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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들이 이번 중부지방 폭우로 피해를 입은 고객들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결제대금 청구 유예 등을 포함한 금융 서비스를 지원한다.

삼성카드는 10일 집중호우 피해 고객의 8∼9월 신용카드 결제대금을 최장 6개월까지 청구 유예한다고 밝혔다.

이들 카드사도 결제대금을 최장 6개월 청구 유예하는 등의 지원안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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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기관서 '피해사실확인서' 제출해야
중부지방에 기록적인 폭우가 이어진 9일 오후 경기 광주시 퇴촌면의 한 편의점에서 점주가 흙탕물에 잠긴 과자들을 폐기하고 있다. 2022.8.9/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신병남 기자 = 카드사들이 이번 중부지방 폭우로 피해를 입은 고객들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결제대금 청구 유예 등을 포함한 금융 서비스를 지원한다.

삼성카드는 10일 집중호우 피해 고객의 8∼9월 신용카드 결제대금을 최장 6개월까지 청구 유예한다고 밝혔다. 또 결제 예정 금액 중 1만원 이상 국내 결제 건에 대해선 최장 6개월까지 분할납부를 지원한다. 분할납부에 따른 이자는 전액 감면해주기로 했다.

9월말까지 피해 고객이 단기카드대출(현금 서비스), 장기카드대출(카드론)을 이용할 경우 이자를 최대 30%까지 감면해준다. 같은 기간 장기카드대출의 만기가 도래하는 고객도 자동 재연장된다.

현대·롯데·BC카드도 신용카드 결제대금을 최대 6개월 간 청구 유예해주는 지원책을 공개했다.

현대·롯데카드는 삼성카드와 마찬가지로 고객이 신규로 대출 상품을 신청할 경우 금리를 최대 30% 우대해준다. 여기다 현대카드는 기존 대출도 만기 연장이 가능하도록 해 피해 고객이 경제적인 어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며, 롯데카드는 6개월 간 채권추심을 중지하고, 분할상환 및 연체료 감면을 지원할 방침이다.

카드사들로부터 금융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피해 지역 행정관청이 발급한 '피해사실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한편 신한·KB국민·하나·우리카드 등 지주계 카드사들은 전날 그룹사 폭우 피해 대책을 통해 지원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들 카드사도 결제대금을 최장 6개월 청구 유예하는 등의 지원안을 마련했다.

fellsi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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