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테러작전용 다족보행로봇' 2024년 軍 시범배치 후 전력화

정충신 기자 2022. 8. 10.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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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전력화를 목표로 한 대테러 작전용 '다족 보행 로봇' 등 첨단 무기가 2년 뒤 군에 시범 배치된다.

10일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신속연구개발사업 협약 체결에 따라 대테러 작전용 다족 보행 로봇, 대대급 다목적 정찰 드론 사업이 추진된다.

이번 협약은 방위사업청이 기존의 무기 체계 도입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기 위해 신설한 신속연구개발사업의 첫 협약 체결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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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레인보우로보틱스와 다족보행 국방로봇 개발한다 : 대테러작전용 다족보행로봇. 현대로템 제공
대대급다목적정찰드론(육군, 공군). 2 : 대대급 다목적 정찰드론. 방위사업청 제공

군 전력화를 목표로 한 대테러 작전용 ‘다족 보행 로봇’ 등 첨단 무기가 2년 뒤 군에 시범 배치된다.

10일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신속연구개발사업 협약 체결에 따라 대테러 작전용 다족 보행 로봇, 대대급 다목적 정찰 드론 사업이 추진된다. 약 2년간 연구 개발 후 2024년 하반기부터 실제 군에 시범 배치돼 운용된다.

대테러 작전용 다족 보행 로봇은 대테러 작전간 적 위협 조기 식별과 대응을 통해 인명 피해 최소화와 전투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무기다. 이 로봇은 평시 및 전시에 대테러 임무 수행뿐 아니라 전투원 대신 감시·정찰 임무 등을 수행하며 아군의 생존력을 극대화하는 데 도움을 주는 목적으로 개발된다.

앞서 현대로템은 로봇 플랫폼 전문업체 레인보우로보틱스와 손잡고 대테러 임무를 수행하는 다족보행 국방로봇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대대급 다목적 정찰 드론은 감시 정찰 등 다양한 임무를 복합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드론이다. 이 드론은 전술 제대의 입체적 작전 수행을 지원하고 국방 분야 드론 국산화에도 기여한다.

이번 협약은 방위사업청이 기존의 무기 체계 도입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기 위해 신설한 신속연구개발사업의 첫 협약 체결 사례다.

신속연구개발사업은 4차 산업 혁명의 기술 발전 속도에 발맞춰 신기술이 적용된 무기 체계를 2년 이내 신속하게 연구 개발하고 군 시범 운용을 거쳐 소요와 연계하는 사업이다.

엄동환 방위사업청장은 “신속연구개발사업을 통해 첨단 기술 발전 속도에 맞춰 무기 체계 획득 기간을 단축하고 비용을 절감할 뿐만 아니라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민간 업체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국방 분야에 참여할 수 있는 통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충신 선임기자 csju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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