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배' 올해 첫 미국 수출길.. 연말까지 400t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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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에서 수확한 원황 품종의 울산배 13.6t(4500만원 상당)이 올해 첫 미국 수출길에 올랐다.
이순걸 울주군수는 "울산배 미국 수출로 지역 특산물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널리 알리고, 국내 배 가격 안정과 배 재배 농가의 소득 증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을 펼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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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주군에서 수확한 원황 품종의 울산배 13.6t(4500만원 상당)이 올해 첫 미국 수출길에 올랐다.
울주군은 10일 청량읍 율리 울산원예농협 율리사업소에서 이순걸 울주군수, 김영철 울주군의회 의장, 울산원예농협협동조합장, 생산농가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환송 행사를 열고 성공적인 수출을 기원했다.
군은 농가 소득 증가를 위해 12월까지 총 13억 원 상당 울산배 400t을 수출할 계획이다.배 수출 행사는 코로나19와 경기침체로 배 소비가 감소하고 이상 기온으로 인한 배 수확률이 떨어지는 등 어려운 여건에도 울산 특산품을 지켜온 농업인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순걸 울주군수는 "울산배 미국 수출로 지역 특산물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널리 알리고, 국내 배 가격 안정과 배 재배 농가의 소득 증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을 펼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주군에서 생산되는 배는 지난 1964년부터 4년간 베트남과 대만에 첫 수출이 이뤄진데 이어 1986년부터 다시 일본과 대만으로, 1999년부터는 미국으로 수출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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