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브레이커' 오타니, 이치로 넘고 루스와 어깨 나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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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빅리그에 입성한 오타니 쇼헤이(28·LA 에인절스)는 지난해 성공적인 투타겸업으로 수많은 기록을 경신했다.
'기록 브레이커'로 메이저리그(MLB)에서 늘 주목받는 슈퍼스타로 발돋움한 오타니는 마침내 올 시즌 스즈키 이치로를 넘어 베이브 루스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데 성공했다.
4번째 도전 만에 시즌 10승(7패) 달성에 성공한 오타니는 루스 이후 104년 만에 단일 시즌 두 자릿수 승리와 홈런을 기록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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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통산 1000탈삼진 돌파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2018년 빅리그에 입성한 오타니 쇼헤이(28·LA 에인절스)는 지난해 성공적인 투타겸업으로 수많은 기록을 경신했다. '기록 브레이커'로 메이저리그(MLB)에서 늘 주목받는 슈퍼스타로 발돋움한 오타니는 마침내 올 시즌 스즈키 이치로를 넘어 베이브 루스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데 성공했다.
오타니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클랜드 콜리시엄에서 열린 2022 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 3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 팀의 5-1 승리를 이끌고 승리투수가 됐다.
4번째 도전 만에 시즌 10승(7패) 달성에 성공한 오타니는 루스 이후 104년 만에 단일 시즌 두 자릿수 승리와 홈런을 기록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오타니는 타석에서도 3타수 2안타(1홈런) 2득점 1타점 1볼넷으로 맹활약했다.
이날 오타니가 소환한 건 루스만이 아니었다. 대기록 달성에 앞서 빅리그 진출 선배 이치로의 기록 또한 넘어섰다.
6회까지 무실점으로 오클랜드 타선을 봉쇄한 오타니는 7회초 타석에서 대기록 달성에 쐐기를 박는 홈런을 쏘아올렸다.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상대 투수 샘 셀먼의 2구째 슬라이더를 걷어올려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으로 연결했다.
시즌 25호 홈런이자 빅리그 통산 118번째 홈런이 터진 순간이었다. 이 홈런으로 오타니는 이치로(117홈런)를 제치고 일본인 메이저리거 역대 홈런 2위로 올라섰다. 이치로가 19시즌 동안 만든 홈런 기록을 오타니는 단 4시즌 만에 넘어서는 데 성공했다. 역대 일본인 메이저리거 통산 홈런 1위는 마쓰이 히데키로, 175홈런을 기록했다.
더불어 이날 5개의 탈삼진을 추가한 오타니는 MLB 통산 379개의 탈삼진을 기록, 일본프로야구(NPB) 시절 기록한 624개에 더해 미일 통산 1000탈삼진 돌파에도 성공했다.
MLB.com은 "오타니는 이날 경기에서 단 하나의 업적이 아닌 세 개의 업적을 추가했다"면서 오타니의 기록 달성에 놀라움을 표했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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