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지는 팀, 하지만 등판 때마다 지탱하는 삼성 토종 에이스 원태인

최용석 기자 입력 2022. 8. 10. 16:10 수정 2022. 8. 10.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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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는 후반기 들어서도 좀처럼 확실하게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9일까지 후반기 14경기에서 5승2무7패다.

확고한 선발로 자리 잡은 2020년 전반기에는 5승2패, ERA 3.56으로 호투했지만 후반기 14경기에선 1승8패, ERA 6.15로 부진했다.

커리어 하이를 찍은 2021시즌에도 전반기 성적은 10승4패, ERA 2.54로 눈부셨지만 후반기에는 4승(3패)을 추가하는 데 그쳤고, ERA 역시 3.78로 전반기보다 나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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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원태인. 스포츠동아DB
삼성 라이온즈는 후반기 들어서도 좀처럼 확실하게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9일까지 후반기 14경기에서 5승2무7패다. 이런 가운데 우완투수 원태인(22)은 마운드에서 버팀목 역할을 해주고 있다.

원태인은 후반기 3차례 선발등판에서 1승, 평균자책점(ERA) 1.83으로 전반기(4승5패·ERA 3.70)보다 나은 투구 내용을 보였다. 지난달 28일 포항 한화 이글스전 8이닝 3실점에 이어 4일 잠실 두산 베이스전 7이닝 무실점 등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플러스(QS+·선발 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작성했다. 지난해부터 그와 함께 선발진을 이끌어왔던 데이비드 뷰캐넌(33)은 지난달 25일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원투펀치를 이룬 파트너가 없지만, 원태인은 뷰캐넌과 함께 할 때보다 더 좋은 공을 던지며 선발로테이션의 중심을 잡아주고 있다.

원태인에게는 ‘후반기에 약하다’는 꼬리표 같은 평가가 붙어있었다. 확고한 선발로 자리 잡은 2020년 전반기에는 5승2패, ERA 3.56으로 호투했지만 후반기 14경기에선 1승8패, ERA 6.15로 부진했다. 커리어 하이를 찍은 2021시즌에도 전반기 성적은 10승4패, ERA 2.54로 눈부셨지만 후반기에는 4승(3패)을 추가하는 데 그쳤고, ERA 역시 3.78로 전반기보다 나빠졌다. 하지만 올해는 다르다. 후반기 들어 더 힘을 내고 있다.

원태인은 올 시즌 전반기 10일짜리 부상자명단(IL)에 2차례 올랐을 뿐, 장기간 선발로테이션에서 빠진 적은 없었다. 체력적으로 힘겨운 여름을 보내고 있지만, 지친 기색 없이 힘차게 공을 던지며 버티고 있다. 성적 부진으로 사령탑이 교체되는 등 팀이 어수선한 와중에도 제 몫을 다하며 후반기에 약하다는 평가까지 불식시키고 있는 원태인이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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