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세계자연기금, '순환경제 컨퍼런스' 성료

허지윤 기자 2022. 8. 10.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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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환경제는 재사용 및 재활용 등을 통해 자원을 최대한 장기간 순환시키면서 지속 가능성을 추구하는 친환경 경제모델을 의미한다.

지난 3월부터 우리금융은 국내기업 중 유일하게 UNEP FI 순환경제 워킹그룹에 참여해 영국 바클리즈(Barclays), 프랑스 BNP파리바(BNP Paribas), 네덜란드 ABN Amro 등의 세계 주요 은행과 함께 자원 순환 및 순환 경제 목표 설정을 지원할 '글로벌 가이던스(Guidance)'를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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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은 지난 9일 서울시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국내 금융회사 최초로 세계자연기금(WWF)과 공동 개최한 ‘순환경제 컨퍼런스 2022′를 성료했다고 밝혔다.

순환경제는 재사용 및 재활용 등을 통해 자원을 최대한 장기간 순환시키면서 지속 가능성을 추구하는 친환경 경제모델을 의미한다.

지난 9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순환경제 컨퍼런스 2022’ 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성우 김앤장 환경에너지연구소장, 박은진 CJ제일제당 부장, 아냐 송(Dr. Anja Song) BASF 상무, 박종일 우리금융그룹 부사장, 홍윤희 세계자연기금 한국본부 사무총장, 프랭크 리즈버만(Frank Rijsberman) 글로벌녹색성장기구 사무총장, 후이 호 후(Huy Ho Huu) 세계자연기금 글로벌 자문, 조지혜 한국환경연구원 자원순환연구실장, 김재영 우리금융그룹 ESG경영부장. /우리금융그룹

이날 행사에는 박종일 우리금융지주 부사장, 홍윤희 WWF-Korea 사무총장을 비롯해 유엔환경계획 금융이니셔티브(UNEP FI), 엘런 맥아더 재단(Ellen MacArthur Foundation), 한국환경연구원,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등 국내외 주요 유관기관 및 기업에서 1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순환경제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순환경제 의미와 역할, ▲순환경제 사회 전환을 위한 대외환경 분석, ▲순환경제를 이끄는 핵심 산업군 동향 및 기업의 대응전략 등 세 개의 세션으로 심도있게 진행됐다.

UNEP FI는 이날 발표를 통해 “금융회사들이 순환경제의 동력으로서 지속가능 금융 실현을 위한 노력이 중요하다”면서 우리금융의 순환경제 추진 사례를 들었다. 지난 3월부터 우리금융은 국내기업 중 유일하게 UNEP FI 순환경제 워킹그룹에 참여해 영국 바클리즈(Barclays), 프랑스 BNP파리바(BNP Paribas), 네덜란드 ABN Amro 등의 세계 주요 은행과 함께 자원 순환 및 순환 경제 목표 설정을 지원할 ‘글로벌 가이던스(Guidance)’를 개발 중이다.

후이 호 후(Huy Ho Huu) WWF-Global 플라스틱 정책담당은 UN 플라스틱 조약(UN Treaty on Plastic Pollution) 출범 의의를 설명하고, 기업·국제기구·연구기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차원의 순환경제 전환 협력 방안들도 논의됐다.

박종일 우리금융지주 전략부문 부사장은 “기후위기 대응과 자연 회복을 위해 자원과 에너지를 적게 소비하는 노력도 필요하지만, 자원을 순환하는 방안도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컨퍼런스가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밑거름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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