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점 작품 가치만 5800억 규모..두 거장 베이컨과 게니, 서울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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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20세기 대표 표현주의 화가 프랜시스 베이컨(Francis Bacon, 1909~1992))과 루마니아 태생의 세계적 화가 아드리안 게니(Adrien Ghenie, 45)의 작품 16점이 서울을 찾는다.
크리스티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인터내셔널 디렉터인 일레인 홀트는 "두 거장의 작품은 사랑과 친밀감, 권력과 억압, 문화적 아이콘, 전쟁의 비유 등 무수한 주제의 핵심을 들여다볼 수 있는 창을 열어준다"며 "상징적이고 유례없는 걸작의 선정과 전문성 높은 큐레이터의 접근 방식은 이번 전시를 미술관 수준으로 끌어올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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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영국의 20세기 대표 표현주의 화가 프랜시스 베이컨(Francis Bacon, 1909~1992))과 루마니아 태생의 세계적 화가 아드리안 게니(Adrien Ghenie, 45)의 작품 16점이 서울을 찾는다.
글로벌 미술품 경매사 크리스티와 홈아트는 9월3일부터 5일까지 서울 분더샵 청담에서 '플레시 앤드 소울: 베이컨/게니'(Flesh and Soul: Bacon/Ghenie)란 이름으로 2인전을 개최한다.
이번 비경매 전시회는 두 거장의 엄선된 작품을 경험할 흔치 않은 기회다. 예술 애호가들과 일반 대중을 위해 무료 관람으로 운영된다.
이번 전시 작품들은 가치로 환산하면 약 5800억원 이상이다. 베이컨의 유명한 교황 시리즈 중 스페인 아티스트 디에고 벨라스케스의 교황 인노첸시오 10세의 초상을 음울하지만 매력적으로 재해석한 '초상화를 위한 습작 II', '교황을 위한 습작 I'과 2차 세계대전의 폭력과 억압, 문화적 폭정을 그린 게니의 '눈꺼풀이 없는 눈'과 '컬렉터 3' 등이 포함돼 있다.
두 작가의 작품들을 나란히 놓고 보면 한 세대라는 차이에도 역동적인 페인팅 기법과 인간의 가장 어두운 측면을 각자 독특한 방식으로 풀어낸 냈다는 공통점을 찾을 수 있다.
크리스티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인터내셔널 디렉터인 일레인 홀트는 "두 거장의 작품은 사랑과 친밀감, 권력과 억압, 문화적 아이콘, 전쟁의 비유 등 무수한 주제의 핵심을 들여다볼 수 있는 창을 열어준다"며 "상징적이고 유례없는 걸작의 선정과 전문성 높은 큐레이터의 접근 방식은 이번 전시를 미술관 수준으로 끌어올린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를 위해 크리스티 CEO 기욤 세루티, 크리스티 아시아 지역 총괄 사장 프란시스 벨린, 크리스티 아시아 태평양 인터내셔널 디렉터 일레인 홀트, 크리스티 아시아 태평양 20/21세기 미술 공동 대표 에블린 린과 크리스티안 알부도 서울을 찾는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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