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뮬러E 서울서 13일 달린다..제이미 리글 CEO "서울 트랙, 한국 문화는 매우 매력적"

손재철 기자 2022. 8. 10.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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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미 리글 포뮬러E CEO가 10일 온라인으로 줌(ZOOM) 인터뷰를 갖고 이번 ‘서울 경기 트랙의 차별화 특징’에 대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세계적인 ‘GEN 2’ 전기차 경주 대회인 ‘포뮬러E 챔피언십’ 시즌 마지막 대회인 ‘2022 하나은행 서울 E-프리’(서울 e-프리)가 오는 13~14일 잠실종합경기장에서 개최된다.

포뮬러E 최종 파이널 라운드, 13일 한국서 열린다

코로나19로 2년여간 미뤄지다 열리는 대회인 만큼 ‘서울 E-프리’는 특별한 트랙 운영 및 K-엔터테인먼트 콘텐츠들을 더해 ‘세계적인 페스티벌’로 진행할 전망이다. 무엇보다 ‘포뮬러E 챔피언십’이 지난 2014년 9월 베이징 E-프리를 시작으로 탄생된 이후 역사상 100번째로 열리는 경주(서울 e-프리)라는 점에 의미가 크다.



이번 시즌(2021~2022년)은 사우디아라비아의 디리야를 시작으로 멕시코시티, 로마, 모나코, 베를린, 자카르타, 마라케시, 뉴욕, 런던, 그리고 마지막 도시인 서울 잠실 무대까지 총 16번의 라운드로 짜여져 있다. 서울에서 지구 한바퀴를 돌아 운영해온 ‘포뮬러E, 최종 시즌 파이널 라운드 챔피온’을 뽑는 것이다.

제이미 리글 포뮬러E CEO “한국 트랙, 경기는 매우 상징적”

이러한 시즌 경기를 운영해온 제이미 리글 포뮬러E CEO는 10일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소속 기자들과 온라인으로 줌(ZOOM) 인터뷰를 갖고, 이번 서울 경기에 대한 ‘진정성’과 ‘특별함’을 강조했다.



특히 한국 경기가 다른 국가 서킷과의 차이점에 대한 스포츠경향 질문에 대해 “한국 경기는 3가지 점에서 매우 상징적”이라며 “첫째 스타디움 안팎 도로를 연결하는 경기라는 점, 둘째 그 주변의 공간을 서울시와 협의해 이용하고, 셋째는 서울의 도로를 실제 사용한다는 것”이라고 답했다.



아울러 리글 포뮬러E CEO는 지속 가능한 대회 시너지 효과에 대해선 “이번 서울 대회가 누구나 즐길 수 있고, 신나는 무대로 진행되면 좋겠다”며 “한국의 문화는 아시아 뿐 아니라 전 세계에 전파되고 있고 한 마디로 트렌드 세터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서울에 왔고, 새로운 게임과 콘텐츠가 어우러지고, 다양한 세러모니, 케이팝 스타들의 공연까지 더해져 한국에서 포뮬러E의 기반을 단단하게 다져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경주에서 모습을 보일 22대의 ‘GEN2’ 포뮬러E 경주차는 1세대 전작 경주차량 대비 전기 에너지 저장용량이 2배 이상 증가했다. 따라서 경기 도중 경주차 교체없이 전체 경기를 완주할 수 있다. GEN2 제로백은 2.8초대다. 최고 속도는 리미티드를 걸어 280km/h다.



손재철 기자 s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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