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콥 퍼들, 샌안토니오 리빌딩에 "NBA는 비즈니스라 이해한다"[NBA]
야콥 퍼들(26·오스트리아)이 다가오는 시즌은 샌안토니오 스퍼스(이하 샌안토니오)에 남고 싶다고 말했다.
퍼들은 오스트리아 현지 매체 APA에 “22-23시즌은 샌안토니오에 남을 가능성이 크다”라고 전했다.
퍼들은 온전히 다음 시즌을 보낸다면, 샌안토니오와 맺은 계약 기간이 끝난다. 그는 다가오는 시즌에 9.3M 달러(약 121억 원)에 달하는 임금을 받는다.
퍼들은 오스트리아 매체 LAOLA1과의 인터뷰에서 샌안토니아가 보여주는 리빌딩 행보에 “걱정하지 않는다. NBA는 매우 경쟁적이고 비즈니스 관계로 이루어졌다. 이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너무 안전하다고 느껴서는 안 된다”라고 답했다.
이어 퍼들은 “트레이드를 추측할 수도 있다. 하지만 지금 이 상태가 유지될 것이라는 느낌을 받고 있다”라고 자신의 믿음을 드러냈다.
샌안토니오는 지난 시즌 중반에 데릭 화이트를 보스턴 셀틱스로, 브린 포브스를 덴버 너게츠로 보내는 등 우승과는 먼 행보를 보였다.
또 샌안토니오는 이번 오프 시즌에 ‘에이스’로 활약했던 드존테 머레이를 애틀랜타 호크스로 보냈고, 로니 워커 4세와 재계약 하지 않았다.
퍼들은 “나는 젊은 팀에서 성공하고 싶지만, 우리 팀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것 자체가 상당히 도전적이다”라고 말했다.
퍼들은 다가오는 시즌은 샌안토니오에 남고 싶다면서도 “내년 여름 상황을 보고 어떤 결정을 내려야 옳은지 여부를 자세히 살펴보겠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퍼들은 “내 게임은 항상 팀이 승리하는 데 최대한 효율적으로 도움을 주려고 노력한다”며 “우승을 위해 뛰는 팀들에게 이러한 마인드는 중요하다”라며 자신이 언제나 준비되었음을 내비쳤다.
퍼들은 7피트 1인치(216cm) 245파운드(114kg) 윙스팬 216cm로 센터 포지션에서 활약한다. 그는 지난 시즌에 68경기에 나서(67선발) 평균 29분 출전 13.5득점 9.3리바운드 2.8어시스트를 기록해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퍼들은 야투 성공률 61.8%로 센터가 가져야 하는 마무리 능력을 뽐냈다. 또 퍼들은 샌안토니오에 합류한 뒤 총 138회 덩크에 성공했다. 이는 그가 합류한 17-18시즌 이후 가장 많은 덩크를 기록한 샌안토니오 선수로 기록됐다. (2등 라머커스 알드리지-184개)
또 퍼들이 기록한 공격 리바운드 262회는 NBA 4위에 해당하며, 공격 리바운드 비율 13.9%는 NBA 5등에 이름을 올렸다.
무엇보다도 퍼들은 수비에서 뛰어난 재능을 가졌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조엘 엠비드 역시 그를 뛰어난 수비수라는 최고의 찬사를 보냈다.
퍼들은 림 프로텍팅을 나타내는 지표에서 센터 부문 3위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 또 그는 블록 1.8회를 기록해 NBA 5등에 해당했다. 그리고 외곽 수비 또한 35.2%(3.9회 시도)라는 준수한 능력치를 선보였다.
한편 퍼들 역시 지난 시즌에 다른 팀에 트레이드 요청을 받은 적이 있다며 “그것이 멀지 않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내가 아는 한 트레이드 요청이 많았다”라고 대답했다.
훌륭한 시즌을 보낸 퍼들은 지난 시즌과 같이 이번 시즌에도 많은 팀으로부터 구애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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