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자회사' 칼텍스, 2분기 실적 2조.. '지주회사' GS그룹, 덩달아 웃었다

박한나 2022. 8. 10.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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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3조2133억원을 거뒀다.

GS칼텍스는 10일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2조132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GS그룹의 지주회사인 GS그룹 역시 주력 손자회사인 GS칼텍스의 호실적을 바탕으로 올해 2분기 1조50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벌어들였다.

자회사별로는 GS칼텍스 지분 50%를 보유하고 있어 GS칼텍스의 손익을 지분법으로 인식하는 GS에너지의 영업이익도 1조3621억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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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전남 여수공장 전경. <GS칼텍스>

GS칼텍스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3조2133억원을 거뒀다. 국제유가와 정제마진의 동반 상승 영향이다. GS칼텍스의 호실적에 힘입어 GS그룹의 지주회사인 GS그룹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GS칼텍스는 10일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2조132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3792억원) 동기 대비 462.3%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은 16조988억원으로 전년(7조7474억원) 대비 107.7%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매출액 모두 세자릿수 증가를 기록한 것이다. 올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3조2133억원, 매출액은 27조3880억원으로 집계됐다. 고유가와 정제마진 강세로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수익성이 대폭 개선됐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정유부문은 2조76억원의 영업이익과 13조223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은 1395% 증가했고, 매출은 119% 증가했다. 석유화학부문의 영업이익은 220억원, 매출은 2조3117억원으로 나타났다. 다만, 석유화학 부문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74% 감소했고, 매출은 전년 대비 78% 증가했다. 윤활유부문의 영업이익은 1025억원, 매출은 5579억원으로 집계됐다.

GS그룹의 지주회사인 GS그룹 역시 주력 손자회사인 GS칼텍스의 호실적을 바탕으로 올해 2분기 1조50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벌어들였다. GS그룹이 지난 2012년 에너지 사업을 물적분할하면서 설립한 중간 지주회사인 GS에너지가 GS칼텍스 지분 50%를 보유하고 있어 GS칼텍스 실적은 GS그룹 실적에 반영되고 있다.

GS의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14.66% 증가한 1조5278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 보다 63.56% 증가한 7조2627억원을 달성했다.

자회사별로는 GS칼텍스 지분 50%를 보유하고 있어 GS칼텍스의 손익을 지분법으로 인식하는 GS에너지의 영업이익도 1조3621억원에 달했다. 전년 대비 292% 증가한 수치다. 매출액도 182% 늘어난 2조964억원을 달성했다. 나머지 에너지 사업 관련 자회사들도 실적이 개선됐다. 집단에너지 사업을 하는 GS E&R 영업이익은 428억원으로 전년 대비 14% 증가했다. 발전사업을 하는 GS EPS의 영업이익도 466억원으로 전년 대비 270% 늘어났다. GS파워도 72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밖에 GS리테일의 영업이익은 4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다. GS글로벌은 199억원의 영업이익으로 전년 대비 76% 증가했다.박한나기자 park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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