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수주 대박 터질까' 현대건설, 7.5% 급등 마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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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무함마드 빈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의 방한 추진 소식에 7% 이상 급등마감했다.
빈살만 왕세자가 사우디아라비아 지역에서 진행중인 650조원 규모 세계 최대 건설사업인 '네옴시티' 사업에 현대건설 등 국내 사업자들의 참여가 보다 확대될 것이란 기대감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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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은성 기자 = 현대건설이 무함마드 빈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의 방한 추진 소식에 7% 이상 급등마감했다. 빈살만 왕세자가 사우디아라비아 지역에서 진행중인 650조원 규모 세계 최대 건설사업인 '네옴시티' 사업에 현대건설 등 국내 사업자들의 참여가 보다 확대될 것이란 기대감에서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전일대비 3250원(7.54%) 상승한 4만6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324만주에 달해 직전 거래량 33만주의 10배 가까이 증가했다.
기관이 348억원, 외국인이 154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507억원을 팔며 차익을 실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현대건설의 강세는 빈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와 윤석열 대통령의 정상회담 추진 소식이 알려지면서다.
오는 11월쯤 빈살만 왕세자를 초청해 정상회담을 갖고 그가 사우디아라비아 지역에서 추진하고 있는 650조원 규모 세계 최대 건설사업인 '네옴시티' 사업에 국내 사업자 참여 방안 등이 주요 의제로 거론될 예정이다.
네옴시티는 빈살만 왕세자 주도로 북서부 홍해 인근 2만6500㎢ 용지에 서울의 44배에 달하는 도시(네옴시티)를 짓는 사업이다. 투자액이 총 5000억달러(약 650조원)에 달한다.
현재 글로벌 유력 건설사들이 네옴시티 입찰에 참여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터널 공사를 수주한 바 있다.
esth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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