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윤희근 경찰청장 임명.. 청문보고서 없이 11번째

심진용 기자 2022. 8. 10.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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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윤희근 경찰청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윤중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오후 윤희근 경찰청장 임명안을 재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재가 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윤 신임 청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윤 청장은 이번 정부 들어 국회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된 11번째 고위직 인사다. 앞서 윤 대통령은 박진 외교부·이상민 행정안전부·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원희룡 국토교통부·한동훈 법무부·김현숙 여성가족부·박순애 교육부 장관과 김창기 국세청장, 김승겸 합참의장, 김주현 금융위원장 등을 청문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지난 8일 윤 청장 인사청문회를 열었지만 청문보고서 채택에 실패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윤 청장이 행안부 경찰국 신설 등에 대해 태도가 모호하다는 이유 등으로 청문보고서 채택을 반대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에서 윤 청장 임명 배경에 대해 “국민 생명과 안전, 재산을 지키는 중요한 자리인 만큼 오래 비워두기는 어려웠던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심진용 기자 s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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