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자율주행차, 어린이 보행자에겐 위험할 수도"

오수영 기자 2022. 8. 10.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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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자율주행차량 (테슬라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

전기차 기업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능이 어린이 보행자에겐 위험할 수 있다는 테스트 결과가 나왔습니다.

민간 단체인 '돈 프로젝트'가 최근 몇 차례 테스트한 결과, 테슬라 완전자율주행(FSD) 소프트웨어 최신판이 평균 시속 25마일 즉 시속 40km에서 어린이 크기 마네킹을 제대로 감지 못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현지 시간으로 어제(9일) 보도했습니다.

돈 프로젝트는 소프트웨어 전문가를 주축으로 꾸려진 단체로, 안전 대책 캠페인을 벌이고 있습니다.

테스트에 참여한 관계자는 "미국 어린이들이 심각한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주장하면서 테슬라 자율주행에 제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테슬라 자율주행으로 보행자 사망을 포함한 사고들이 계속되자 지난해 8월부터 83만 대를 대상으로 광범위한 조사를 벌이고 있고, 올해 6월에는 조사 수위를 높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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