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소원 "12살때 살던 지하 집 침수, 모든게 잠겨..왜 이런일이"

김나연 2022. 8. 10.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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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함소원이 자신의 어린시절을 회상했다.

함소원은 "그 후에도 몇 번의 큰 비로 우리 집은 빗물로 몇번을 더 잠기기를 반복 했답니다. 제 이야기는 kbs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소개된 바 있었는데요"라며 뉴스를 통해 보도된 이번 수해 영상과 함께 "부디 오늘 이후엔 비가 적당히 내려 2022년의 또 다른 12살 소녀가 가족과 부모님을 걱정 하면서 슬퍼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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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방송인 함소원이 자신의 어린시절을 회상했다.

10일 함소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수해 #재난" 해시태그와 함께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제가 12살때 살던 압구정 지하실 방은 워낙 깊어서 당시 빗물이 저의 키를 넘고 들어와 서로 물속에서 다섯 가족이 안부를 물으며 빠져나왔답니다"라고 어린 시절 수해를 입었던 경험을 털어놨다.

이어 "집의 식기 가전제품 옛날사진 옷 모든 것이 물에 잠기고 다음날 물이 빠져나간 자리에 전부 고장난 전자제품에 훼손된 옛날 추억의 사진들 옷가지.. 모두 전 아무것도 모르는 12살 어린아이였지만 너무 황망하고 허탈한 부모님의 눈동자를 보면서 왜 우리에게만 이런일이 그냥 지나치지 않는지 원망도 해 보았답니다"라고 전했다.

함소원은 "그 후에도 몇 번의 큰 비로 우리 집은 빗물로 몇번을 더 잠기기를 반복 했답니다. 제 이야기는 kbs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소개된 바 있었는데요"라며 뉴스를 통해 보도된 이번 수해 영상과 함께 "부디 오늘 이후엔 비가 적당히 내려 2022년의 또 다른 12살 소녀가 가족과 부모님을 걱정 하면서 슬퍼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함소원은 18살 연하의 중국인 남편 진화와 결혼해 슬하에 딸 혜정 양을 두고 있다. 지난해 4월 TV CHOSUN 예능 '아내의 맛'에서 조작 논란을 인정하고 하차했으며, SNS 등을 통해 소통 중이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함소원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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