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104년 만에 '10승-10홈런' 대기록..시즌 25호 자축포

김상익 2022. 8. 10.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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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에인절스의 '투타 겸업' 일본인 선수 오타니 쇼헤이가 단일 시즌에 두 자릿수 승리와 두 자릿수 홈런을 동시에 달성하는 대기록을 작성했습니다.

오타니는 이로써 1918년 전설의 베이브 루스 이후 104년 만에 두 자릿수 승리와 두 자릿수 홈런을 한 시즌에 기록한 선수가 됐습니다.

오타니는 대기록 달성으로 시즌 60홈런을 노리는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와의 리그 MVP 경쟁에 다시 불을 지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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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LA 에인절스의 '투타 겸업' 일본인 선수 오타니 쇼헤이가 단일 시즌에 두 자릿수 승리와 두 자릿수 홈런을 동시에 달성하는 대기록을 작성했습니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베이브 루스 이후 104년 만에 나온 기록입니다.

김상익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클랜드전에 선발 등판한 오타니가 6이닝 무실점 삼진 5개를 잡아내면서 시즌 10승에 성공했습니다.

오타니는 이로써 1918년 전설의 베이브 루스 이후 104년 만에 두 자릿수 승리와 두 자릿수 홈런을 한 시즌에 기록한 선수가 됐습니다.

베이브 루스의 당시 기록은 13승-11홈런, 오타니는 루스를 넘어, 역사상 최초로 10승-20홈런을 기록했습니다.

3전 4기로 대기록 도전에 나선 오타니는 1회를 단 공 5개로 마무리했고,

2회에는 큼지막한 첫 안타를 맞았지만 센스있는 내야 수비수가, 2루에서 발이 떨어진 주자를 잡아냈습니다.

3회 1, 3루 위기에서는 타구가 다리를 강타하는 위기도 있었지만 무실점으로 잘 넘겼고, 이후 6회까지 한 점도 내주지 않고 오클랜드 타선을 잠재웠습니다.

공격에선 테일러 워드가 한 점 차로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5회, 3점 홈런을 터트리면서 오타니의 대기록 달성을 도왔습니다.

어깨가 가벼워진 오타니는 7회에는 역사적인 기록 달성을 자축하는 시즌 25호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습니다.

이치로를 넘어 MLB 일본 선수 역대 2위에 해당하는 통산 118호 홈런 기록도 동시에 세운 겁니다.

오타니는 대기록 달성으로 시즌 60홈런을 노리는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와의 리그 MVP 경쟁에 다시 불을 지폈습니다.

향후 몸값이 연봉 약 550억 원으로 추정되는 오타니는 내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 선수의 몸이 됩니다.

YTN 김상익입니다.

YTN 김상익 (si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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