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현빈, 현장 뒤집어놓은 한 마디 "팬티만 입으면 큰일나지 또"(대결왕)

박아름 2022. 8. 1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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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친 정혁, 권현빈이 맞붙었다.

정혁이 이기면 권현빈은 제작진과 함께 정혁 팬클럽 단체 티, 머리띠, 응원봉을 풀 장착한 채 정혁 일일 팬클럽 회원이 돼야 하고, 권현빈이 이기면 정혁은 권현빈 일일 매니저가 돼야 했다.

그렇게 진행된 '대결왕' 우천 특집 편에서 정혁과 권현빈은 마치 목숨 빼고는 체면, 우정 등 모든 것을 다 내려놓은 듯 대결에 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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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아름 기자]

절친 정혁, 권현빈이 맞붙었다.

8월 10일 공개되는 달라스튜디오 채널 '대결왕' 3화에 엠넷 '프로듀스X101' 출신 권현빈이 깜짝 게스트로 출연한다.

권현빈은 녹화 전날 폭우가 쏟아져 야외 촬영이 힘들어지면서 급하게 소환됐다. 이에 대결 장소는 정혁의 집, 대결 주제도 절친과 벌이는 방구석 대결로 급하게 변경됐다. 정혁이 이기면 권현빈은 제작진과 함께 정혁 팬클럽 단체 티, 머리띠, 응원봉을 풀 장착한 채 정혁 일일 팬클럽 회원이 돼야 하고, 권현빈이 이기면 정혁은 권현빈 일일 매니저가 돼야 했다.

그렇게 진행된 '대결왕' 우천 특집 편에서 정혁과 권현빈은 마치 목숨 빼고는 체면, 우정 등 모든 것을 다 내려놓은 듯 대결에 임했다. 바닥에 놓인 몸빼 바지를 손을 쓰지 않고 더 빨리 입으면 이기는 첫 번째 대결부터 권현빈은 제작진이 그럴 필요 없다는데도 팬티만 입어야 하냐고 묻더니 “팬티만 입으면 난 큰일 나지 또”라고 말해 현장을 뒤집어 놨다. 동시에 “정혁이 형은 준수하죠”라며 견제하기에 들어가자 발끈한 정혁이 “내가 어떤 사람인지 보여줄 수 있어요”라며 테이블 위에 자신 있게 올라갔다는 후문이다.

한편 초성으로 된 명대사 맞히기 대결에서 '신세계', '베테랑', '타짜', '아저씨' 등 국내 대표 영화 명장면이 재현됐다. 덕분에 유아인, 김래원, 김희원 등 배우들이 줄줄이 소환됐다. 이에 권현빈이 “이거 주시죠”라고 인정할 수밖에 없었던 정혁의 연기력까지 확인할 수 있다.

아파트 계단과 야외를 넘나드는 스케일도 또 하나의 볼거리가 될 전망. 쫓고 쫓기는 추격전과 몸을 불사르는 육탄전은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방불케 했다고. 제작진도 원하지 않은 감당 못할 스케일이었다는 후문이다. (사진=달라스튜디오 제공)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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