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지노믹스, 원숭이두창 진단키트 개발 완료

김시균 입력 2022. 8. 1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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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분만에 확인 가능
RT-PCR 기반 분자진단 키트
튜브 3개 구성해 사용성 강화
美·유럽 등 연구용 공급 목표

분자진단 전문기업 랩지노믹스가 원숭이두창 감염 여부를 35분만에 확인하는 진단키트 개발을 완료하고 수출 허가 준비에 들어갔다.

10일 랩지노믹스는 원숭이두창 감염 여부를 판별할 수 있는 RT-PCR 기반의 분자진단제품 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랩지노믹스에 따르면 이 회사가 개발한 'LabGunTM MPXV Real-Time PCR kit'는 리얼타임 PCR 기반의 분자 진단키트다. 높은 민감도와 특이도를 가진 이 키트는 35분 만에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고 여러 장비에서 사용 가능하다. 3개의 튜브로 간단하게 구성돼 사용성이 편리해진 것도 특징이다.

랩지노믹스 관계자는 "미국, 유럽 등 원숭이두창이 급속도로 확산 중인 국가들에 연구용으로 우선 공급할 계획"이라며 "랩지노믹스의 진단키트는 35분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감염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는 만큼 글로벌 시장에 K-진단키트의 우수함을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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