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新 5연타석 홈런' 무라카미, 2달 연속 MVP→이제 새역사 정조준

2022. 8. 10.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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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일본프로야구의 '차세대 4번 타자' 무라카미 무네타카가 2개월 연속 월간 MVP를 품에 안았다.

일본 '데일리 스포츠'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무라카미 무네타카가 2개월 연속 센트럴리그 월간 MVP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무라카미는 올 시즌(10일 경기 전까지) 99경기에 출전해 111안타 39홈런 98타점 75득점 타율 0.323 OPS 1.159로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타율은 센트럴리그 2위, 홈런과 타점은 압도적인 1위를 기록 중이다. 극심한 '투고타저' 현상도 무라카미에게는 전혀 적용되지 않는 정도의 활약이다.

특히 무라카미는 지난달 31일 한신 타이거즈와 맞대결에서 3연타석 홈런을 쏘아 올린데 이어 지난 2일에는 주니치 드래건스를 상대로 1~2번째 타석에서도 홈런포를 가동하며 5연타석 홈런이라는 진기록을 썼다. 이는 일본프로야구계는 물론 비공인 세계신기록으로도 이어졌다.

무라카미는 지난 7월 20경기에 출전해 8홈런 17타점 타율 0.318로 물오른 타격감을 뽐냈고, 이는 2개월 연속 센트럴리그 MVP 수상으로 이어졌다. '데일리 스포츠'에 따르면 무라카미는 "굉장히 영광스럽다"며 "2개월 연속으로 좋은 성적을 남길 수 있었다는 것이 만족스럽다"고 기쁜 소감을 밝혔다.

무라카미의 분투에도 불구하고 야쿠르트는 7월 6연패의 늪에 빠지는 등 7승 13패로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무라카미는 "팀 타선의 주심에 내가 있다는 것을 자각하고 있다. 어떻게든 팀이 이길 수 있는 타격을 통해 팀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올 시즌 이미 엄청난 기록을 세운 무라카미는 또 하나의 새역사를 앞두고 있다. 바로 일본프로야구 사상 최연소 40홈런 기록. 무라카미가 1개의 홈런을 더 쳐내면 1963년 오 사다하루(왕정치), 1985년 아키야마 코지의 23세 40홈런을 넘어 22세 40홈런으로 새역사를 쓰게 된다.

한편 퍼시픽리그에서는 일본프로야구를 대표하는 '교타자' 요시다 마사타카(오릭스 버팔로스)가 7월 24경기에서 4홈런 20타점 타율 0.322를 기록하며 생애 5번째 월간 MVP를 따냈다.

[일본 국가대표 시절 무라카미 무네타카.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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