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작년 ESG 성과 2조 6227억원 창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한해 동안 총 2조6227억원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성과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최근 하나금융지주와 하나은행의 2021년 환경, 사회, 거버넌스, 간접경제 성과 측정 결과를 담은 '2021 ESG 임팩트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하나금융그룹은 환경 분야에서 390억원대 성과를 창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한해 동안 총 2조6227억원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성과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최근 하나금융지주와 하나은행의 2021년 환경, 사회, 거버넌스, 간접경제 성과 측정 결과를 담은 ‘2021 ESG 임팩트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ESG 경영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객관적으로 비교할 수 있도록 ‘화폐화 가치’로 측정해 성과를 분석한 보고서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하나금융그룹은 환경 분야에서 390억원대 성과를 창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신재생에너지 투자와 친환경 인프라 구축에 관한 프로젝트 파이낸스(PF), 친환경 기업에 대한 여신(대출) 등 ‘녹색금융’을 확대한 영향이다. 하나금융이 일본 오이타현 키츠키시 태양광 발전사업에 프로젝트 파이낸스 형태로 투자한 게 대표적인 녹색금융의 예다.
하나금융지주 자원관리팀 관계자는 “친환경 금융 상품 및 채권 발행 등 탈석탄 금융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면서 “그린워싱(Green Washing)이 발생하지 않도록 환경 영역에서 발생하는 성과를 정량적, 객관적으로 측정·관리하며 지속적으로 환경 부하를 저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린워싱(위장 환경주의)은 실제로는 친환경과 무관하면서 친환경임을 표방하는 행위를 의미한다.
사회 분야 성과 창출 규모는 약 3961억원으로 집계됐는데, 고객의 개인정보와 정보 보안, 포용적 금융 상품, 사회공헌 활동 및 금융접근성 향상을 위한 활동이 반영됐다. 직원의 역량 강화와 근로환경 개선 등도 사회 분야 성과로 봤다.
거버넌스·경제간접 기여 부문 성과는 2조1874억원으로, 주주 대상 배당 확대 정책을 펼친 게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됐다. 하나금융은 지난해 약 1조3601억원 규모의 배당을 실시했다.
그룹 관계자는 “MSCI, DJSI, FTSE, Refinitiv 등 글로벌 ESG 평가기관의 평가 체계를 준용해 자체 체크리스트를 구축·관리하고 있다”면서 “고용, 배당, 납세 등 기업 활동을 통해 국내 경제에 간접적으로 기여한 가치를 ‘경제간접 성과’로 측정한다”고 설명했다.
하나금융그룹 ESG 관계자는 “이번 보고서가 향후 ESG 경영의 중점 추진 분야의 선정과 전략 방향 검토 등 다양한 지표 관리에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추후 ESG 경영이 기업의 지속가능성에 미치는 영향을 객관적인 지표로 확인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하나금융의 ESG 임팩트 보고서는 임팩트 측정 및 평가 전문 기관인 (주)한국사회가치평가에서 측정을 진행했으며, 서울대학교 경영연구소의 감수를 받아 최종 발간됐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치매 늦추는 레켐비 국내 도입 초읽기, 가격 비싸도 환자 몰릴까
- [우리 곁의 외국인]④한국 생활 29년 할랄마트 사장님, 정착 비결은 “넵, 알겠습니다”
- ‘5월 슈퍼 위크’ 日·中 일일 관광객 수 ‘코로나 이후 최대’… 내수 반등 탄력 붙나
- ‘GTX 호재에도’ 평택 청약 흥행 실패… “공급 많고, 고분양가 영향”
- '뺑소니 혐의' 김호중 소속사 "5~6월 공연 예정대로 한다"
- 부모님 냉장고 안 식재료 원격으로 확인… 삼성전자, ‘AI 패밀리 케어’로 시장 공략
- “급전 필요해”… 마이너스통장 사용액 한달새 5400억원 늘었다
- ‘비계 논란’된 제주 삼겹살 70%가 2등급…제주도 “품질관리 강화”
- 대전 명물 '성심당' 퇴출 위기…1년 만에 임대료 4배 증가
- 인스타그램, 네이버 제치고 ‘한국인이 오래 사용하는 앱’ 첫 3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