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옴부즈만 제4기 위원 위촉

유희곤 기자 2022. 8. 10. 15:1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가운데)과 제4기 옴부즈만 위원들이 10일 정부서울청사 금융위 대회의실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금융위원회 제공

금융위원회는 10일 금융당국의 규제 현황과 소비자 보호 과제를 상시점검하는 옴부즈만 제4기 위원을 위촉하고 첫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김소영 부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첫 회의를 열고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위원장), 김현욱 한국개발연구원(KDI) 정책학원 교수(은행), 박소정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금융투자), 이석호 금융연구원 보험·연금연구실장(보험), 권남훈 건국대 경제학과 교수(소비자·중소)가 4기 위원으로 위촉했다.

4기 옴부즈만은 기존의 규제 감시와 소비자 보호에 ‘주요 금융정책 점검·감시’ 역할도 한다. 김 부위원장은 “금융산업구조가 복잡·다원화되고 있고 사회적 이해관계도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어 금융정책이 현장에서 어떻게 집행되고 있는지 제3자의 시각에서 점검하고 보완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옴부즈만이 금융사나 소비자 의견을 직접 듣거나 현장소통반의 현장점검, 소비자·시민단체 등 외부 전문가들의 공동현장점검 결과를 보고받아 정책 집행 현황을 감시하고 의견을 제시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1∼3기 옴부즈만은 개선과제 239건을 심의해 118건이 수용되도록 유도하는 성과를 냈다. 118건 중 소비자 보호 분야는 76건, 규제개선은 42건이었다.

유희곤 기자 hulk@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