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7000여대' 역대급 침수..김주현 "자차보험 신속지급제도 운영"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수해 대책 점검 긴급 당정협의회에 참석해 "피해 차량 차주가 자차 손해보험에 가입한 경우, 이번 호우로 인한 차량 손해를 보상받을 수 있다"며 "보상금 청구 시 보험사별로 심사 우선순위를 상향해 신속하게 보험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가계지원 대책과 관련해서는 "은행 등 금융권에서 긴급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하고, 기존 대출에 대해서도 만기 연장 및 상환유예 등으로 상환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라며 "보험가입자의 보험금 납부와 카드 이용자의 카드결제 대금 납부 의무도 유예해 수해를 입은 분들의 지출 부담을 완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불가피하게 세무 연체가 발생한 경우 신용회복위원회에 특별재무조정을 통해 무이자 상환유예를 지원할 것"이라며 "피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분들에 대해서도 영업피해를 회복할 수 있도록 정책금융기관과 은행권을 중심으로 긴급복구 자금 지원과 만기연장을 차질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록적인 폭우가 내린 서울과 경기지역에서 지난 8∼9일 이틀간 외제차 1900여 대를 포함한 7000여대에 달하는 차량이 침수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로 인한 손해액만 774억원으로 추정됐다.
특히, 외제차만 1900여대가 접수됐는데 5억원을 훌쩍 넘는 페라리, 2억3000여만원 짜리 벤츠 S클래스, 1억8000여만원 짜리 포르쉐 파나메라, 1억7000여만원 짜리 벤틀리 등 초고가 차량도 줄을 이었다.
[류영상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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