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에버, 조직 문화 개편.."모빌리티 혁신 보조 맞춘다"

SRE, 셀 개념 모빌리티 조직 우선 적용

사진제공=현대오토에버

[서울경제]

현대오토에버(307950)가 모빌리티 혁신 흐름에 발맞춰 조직 문화 개편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이 회사는 올 상반기부터 커넥티드 카 서비스(CCS)와 모빌리티 관련 조직에 '사이트 신뢰성 엔지니어링(SRE)'과 '셀' 개념을 적용했다. SRE 개념은 커넥티드 카 기술과 같이 실시간 운용성이 중요해지는 상황에서 더욱 부각되고 있다. SRE는 구글 엔지니어링 팀의 벤 트레이너 슬로스가 창안한 개념으로, 자동화 및 모니터링을 이용해 속도, 품질 향상을 목표로 하는 규범 또는 역할이라고 볼 수 있다.

또 현대오토에버는 모빌리티 분야의 조직을 셀 조직으로 바꾸어 프로젝트 중심 조직을 운용하고 있다. 팀을 최적 인원으로 구성해 팀원간 커뮤니케이션을 원활히 하고 의사 결정 속도도 빨라져 변화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현대오토에버 관계자는 “차량과 관련된 서비스는 가장 안정적이고 신속한 대응이 필요한 분야”라며 “패러다임 변화가 어느 분야보다 모빌리티 분야가 역동적인 만큼 우수하고 견고한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조직부터 서비스까지 모두 바꿔가려 한다”고 밝혔다.

허진 기자 hjin@sedaily.com